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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일까. ‘연평균 5710만 달러(약 792억 원)’의 카일 터커(29,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활화산 같은 모습이다.
터커는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232와 16홈런 69타점 85득점 118안타, 출루율 0.331 OPS 0.718 등을 기록했다.
이는 터커의 이름값과 몸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 연평균 5710만 달러의 선수가 아니라면, 주전 선수 자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터커는 최근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타율 0.353와 4홈런 10타점, 출루율 0.425 OPS 1.219 등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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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특히 터커는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확정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타수 4안타(홈런 1개, 2루타 2개)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LA 다저스가 원하는 터커의 모습. 이달 초까지 사실상 이번 시즌 내내 부진에 빠져 있던 터커가 마침내 본 모습으로 돌아온 것.
만약 터커가 포스트시즌에서 최근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 정규시즌 부진은 충분히 용서될 수 있다. 이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
터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최대 4년-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불 유예 때문에 연평균 금액은 5710만 달러로 인정된다.
단 터커는 사실상 LA 다저스에서 ‘FA 재수’ 중이다. 오는 2028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2028시즌과 2029시즌 계약은 선수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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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개막 직후부터 이달 초까지 침묵을 지키던 터커의 방망이가 드디어 깨어났다. 터커의 날카로운 타격이 LA 다저스에게 우승을 선물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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