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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17일 KBO 기아타이거즈 LG트윈스 스포츠중계
2026-10-17
18 hit
쿨분석



선발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선발을 네일로 정하는 데 고민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큰 경기일수록 버티는 힘이 좋고, 공의 변화가 많아 긴장한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한다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네일은 정규시즌 31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져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고, 평균자책점은 3.49였습니다.


최근 3경기를 보면 10월 9일 NC전 7이닝 2실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 전 두 경기는 모두 LG전이었는데 결과가 극과 극이었습니다. 9월 26일 광주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0월 3일 잠실에서는 6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올해 LG 상대 3경기에서는 17⅔이닝 9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당 6이닝 가까이 버틴 만큼 이닝 소화는 걱정이 없지만, 실점은 시즌 평균보다 조금 많았습니다.


장타 억제는 네일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유형이라 9이닝당 피홈런이 리그 최저권이고, 볼넷 비율도 리그 평균보다 확연히 낮습니다. 구속으로 찍어 누르기보다 공의 움직임으로 승부하는 투수입니다. 최근 다섯 번의 등판 투구수가 87개에서 95개 사이로 일정해 구위 하락의 징후는 보이지 않습니다.


휴식 간격으로 보면 4일 휴식 후 등판 18차례의 평균자책점이 3점대 초반이었습니다. 5일 이상 쉬었을 때도 비슷한 평균자책점에 평균 6이닝을 채웠습니다. 오늘은 일주일 넘게 쉬고 나오기 때문에 체력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홈과 원정을 나누면 광주에서 실점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낮경기 성적이 밤경기보다 좋았다는 점이 오늘은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LG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30경기 163⅓이닝,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경기는 10월 10일 롯데전 5이닝 1실점, 10월 5일 잠실 KIA전 5이닝 2실점, 9월 29일 SSG전 3이닝 4실점입니다. 투구수가 60개대에서 90개대까지 들쭉날쭉했습니다.


가장 걸리는 부분은 KIA전 성적입니다. 올해 KIA를 다섯 번 만나 1승 3패, 평균자책점 6점대에 그쳤고 경기당 4이닝을 겨우 넘겼습니다. 다만 무너진 경기는 모두 야간이었습니다. 낮에 치른 두 경기에서는 11이닝 3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톨허스트는 뜬공이 많고 삼진 능력은 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맞혀 잡는 유형입니다. 볼넷은 적지만 인플레이 타구가 많아, KIA 장타 라인에 걸리면 한 번에 실점이 커질 수 있습니다. 4일 휴식 후 등판은 15경기 평균자책점이 4점대 중반이었고, 5일 이상 쉬었을 때는 3점대 초반에 5이닝 남짓을 던졌습니다. 홈인 잠실에서는 안정적이었고 원정에서는 실점이 크게 늘었지만, 원정 낮경기만 따로 보면 오히려 준수했습니다.


종합하면 네일은 6이닝 2~3실점, 톨허스트는 5이닝 2~3실점 정도로 예상합니다.


 

총평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IA는 79승 63패에 득실차가 플러스 100점을 넘습니다. 광주에서도 42승 29패로 강했습니다. 반면 4위 LG는 와일드카드를 한 경기 만에 통과하며 기세를 탔지만, 득실차는 오히려 마이너스였고 원정 승률은 5할을 겨우 넘겼습니다. 상대 전적은 KIA가 9승 7패로 앞섰고, 광주에서는 5승 2패였습니다. 6월 중순 이후로는 KIA가 LG전 7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광주는 원래 점수가 많이 나는 구장이지만 낮경기에서는 경기당 총점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오늘 경기도 낮 2시에 열립니다. 두 선발 모두 충분히 쉬었고 볼넷을 잘 주지 않는 유형입니다. 양 팀 불펜도 연투 부담 없이 정상 가동되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무너지며 점수가 쏟아지는 그림은 그리기 어렵습니다.


승부는 선발이 내려간 뒤 6회부터 갈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달아오른 KIA 중심 타선과 더 안정된 KIA 필승조가 한 점 차 접전을 버텨낼 힘이 더 크다고 봅니다. 예상 스코어는 KIA 4, LG 3입니다.


최종 예상: KIA 승리, 기준점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