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일본 1부 12위 / 패무승승패)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리그컵 2차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결국 1차전 3-2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탈락했는데, 삿포로의 약점인 수비적인 부분이 요코하마 마리노스에게 크게 공략당했다고 할 수 있었다. 삿포로는 그 어떤 팀과 붙어도 실점 가능성을 높게 바라봐야 한다. 3백을 가동하는 팀이지만, 양 스토퍼가 전진하면서 수비상황에서는 후방에서의 수적인 열세가 뚜렷하기 때문. 쇼난처럼 기동력으로 상대의 흐트러진 수비를 공략하는 유형의 팀이 상대라면,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공격력이 잘 통하지 않는다면 승부를 보기 어려운 팀인데, 일단 감바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1차전에서 다득점 경기를 만들면서 득점력이 회복세에 들어갔다는 점은 다행으로 여길 수 있을 듯. 쇼난의 실점 페이스도 좋지 못해, 충분히 공세적인 성과는 기대할 수 있다.
쇼난 (일본 1부 18위 / 무패패패무)
가시마에게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실 90분까지는 쇼난이 이기는 분위기였는데, 라스트 미닛골이 나오면서 또 승점 3점을 적립하는 데 실패하는 모습. 일단 기동성을 바탕으로 득점력을 만드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주포라고 할 수 있었던 마치노가 유럽으로 떠났지만, 오하시 (FW)가 최근 5경기 3골 1도움으로 공격을 잘 이끌고 있는 상태다. 삿포로의 흐트러진 수비를 상대로 맞불 정도는 놓아볼 수 있을 듯. 문제는 수비로 어린 팀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수비 상황에서의 조급함과 실수가 잦은 편. 송범근(GK)이 그나마 좋은 퍼포먼스로 실점 양상을 최대한 커버하기는 하는데, 송범근도 부상으로 인해서 이 경기에서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 최근에는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서의 실점률도 급상승하고 있는 판이다.
오버(3.5)를 1순위로 추천하고, 삿포로의 승리는 그 다음. 일단 쇼난의 수비라인 안정감을 최근 득점력이 회복세인 삿포로가 공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겠으나, 삿포로도 수비적인 난조가 심한데다가 쇼난도 흐트러진 페이스의 수비를 기동력으로 공략하는 것은 가능한 전력이다. 삿포로가 이기더라도, 난타전이 일어나면서 스코어가 근소할 가능성도 충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