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일본 1부 6위 / 승승무무패)
리그컵에서는 나고야에게 1무 1패로 패퇴하고 말았다. 그래도 리그에서의 페이스는 상당히 좋은데, 7월부터 이어진 경기에서 나고야에게 0-1로 패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승점을 따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나고야의 수비에 유독 약점을 보였을 뿐, 다른 팀들을 상대로는 선제골을 먼저 넣고 경기를 주도하려고 드는 양상이 짙은 편. 리그에서 11골을 넣고 있는 스즈키(FW)가 득점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자원이고, 치넨(FW/ 리그 5골) 키타(FW/ 리그 4골)은 득점에 집중하는 타입. 물론 중원보다는 측면을 경유하는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빈도가 꽤 있기는 하나, 화력에서 아주 밀리는 유형은 아니다. 4-4-2의 컴팩트함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7월 이후로는 쇼난과 2-2 무승부를 제외하면 멀티 실점을 내준 경우는 하나도 없었다. 직전 경기에서는 나고야에게 2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연장 승부를 치른 경기였기 때문에 이 경기는 특수성이 짙었던 경기. 대량실점 위험이 크지는 않다.
세레소 (일본 1부 4위 / 패무승승승)
가와사키를 상대로 3-0 의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순위도 6위까지 올리면서 호시탐탐 챔스권으로의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레소의 패턴은 측면을 이용한 크룩스(RW)의 크로스가 주 무기가 되는 편. 가시마의 실점 패턴 중 크로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29.2%로 꽤 높아, 이것이 쏠쏠한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문제는 가시마 단락에서 설명했듯이 가시마가 실점을 허용하는 빈도 자체가 높지 않다는 것. 애초에 지난 경기에서도 상대의 자책골과 PK 두 번으로 3골을 넣었을 뿐, 전반적으로 득점의 페이스가 아주 좋지는 못한 모습이다. 4-4-2 양상으로 수비와 신승 양상을 만드는 팀이라, 수비력은 가시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다득점 양상을 자주 만드는 팀은 아니다.
언더(2.5) 가능성이 꽤 높을 것. 양 팀이 서로 4-4-2와 컴팩트한 라인 유지가 강점인 팀으로,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 있어서는 상당히 자신이 있을 것이다. 물론 양 팀의 전력과 주무기를 생각하면 두 팀이 순순히 무득점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적어 보이기는 하지만 오버 기준점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 과감하게 무승부를 픽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