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는 오클라호마시티에 5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14승 9패가 됐습니다. 경기 내내 이어진 화력전 양상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는데 확실히 에이스인 팍스와 핵심 빅맨인 사보니스의 원투펀치가 내외곽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는 게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상황. 키건 머레이와 말릭 몽크, 해리슨 반즈와 케빈 허터 같은 윙맨들의 슈팅 컨디션만 조금 더 꾸준한 수준으로 올라온다면 지난 시즌처럼 공격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
유타는 포틀랜드에 8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패 뒤 2연승으로 시즌 9승 16패가 됐습니다. 조던 클락슨이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이날은 주전 프런트코트 자원인 라우리 마카넨과 존 콜린스, 최근 선발 포인트가드로 출전하던 키욘테 조지도 출전하지 못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백코트에서는 섹스턴과 호튼-터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프런트코트에서는 폰테키오와 케슬러, 악바지 같은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면서 상대를 따돌리고 승리를 따냈습니다.
새크라멘토는 기본적으로 수비 밸런스가 탄탄한 팀은 아니라 결국 공격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팀인데 10월보다 11월에 야투 효율이 더 좋아졌고 그 11월보다 12월 들어 야투 성공률이 더 올라왔을 만큼 주축 선수들이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허터와 반즈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치지만 그래도 몽크와 키건 머레이가 조금씩 영점을 잡아가고 있다는 건 고무적인 상황. 팍스가 어깨 부상 때문에 결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는 했어도 벤치에서 힘을 보태는 선수들의 폭이 넓습니다. 유타는 백투백 일정이라 결장했던 마카넨이 돌아올 수는 있겠지만 존 콜린스의 결장이 확정됐고 여전히 키욘테 조지나 클락슨 등 결장자가 많아 기본적으로 완전체의 전력은 아닌 상황. 여전히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2승 11패로 승률이 아주 좋지 않은 편이고 화력전 양상에서 버티는 힘도 상대에 비하면 부족하기 때문에 새크라멘토가 유리해보이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