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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1월 06일 V리그 대한항공 한국전력 스포츠중계
2026-11-06
2 hit
쿨분석



대한항공(1승)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3승 13패로 1위를 차지한 뒤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도 3승 2패로 제압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26 KOVO컵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고, 31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도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었다. 새 외국인 선수 케트진스키가 19점에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지석이 12점, 임동혁과 김규민이 각각 6점을 보탰다. 케트진스키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면서도 강한 후위 공격을 구사했고 한선수는 임동혁과 중앙 공격수들을 적절히 활용했다. 팀 공격 성공률은 55.07%였고 서브 5점, 블로킹 7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범실을 14개로 줄여 상대의 25개와 큰 차이를 보였다. 2세트 후반 역전을 허용하고도 임동혁의 서브와 김민재의 공격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온 점이 인상적이었다. 컵대회 준결승에서는 케트진스키의 공격이 막혔을 때도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책임졌다. 우리카드를 상대로 블로킹 12개와 서브 득점 6개를 기록하며 3-0으로 이겼다. 



한국전력(1패)은 지난 시즌 19승 17패로 5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새 시즌에는 석진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외국인 아포짓 쇼와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우스만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컵대회에서는 우리카드에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3-2로 역전승하며 준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현대캐피탈과의 준결승에서는 첫 세트를 따낸 뒤 3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공격이 막히기 시작했을 때 대응이 느렸다는 약점이 남은 가운데 정규리그 출발도 좋지 않았다. 3일 홈 개막전에서 우리카드에 0-3으로 완패했고, 공격 득점 34-41, 블로킹 6-10으로 밀렸다. 쇼가 13점에 공격 성공률 40%를 기록했고 우스만은 12점을 보탰지만 국내 공격수들의 지원이 약했다. 신영석은 6점, 윤하준은 4점에 그쳤다. 미들블로커 진지위와 신영석을 활용한 속공도 상대 블로킹을 충분히 분산하지 못했다. 3세트 초반 2-9로 밀린 뒤 방강호와 이태호를 투입해 추격했으나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드러난 공격 효율과 선수 구성을 비교하면 대한항공의 우세가 뚜렷하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레오와 장추안, 허수봉을 상대하면서도 3세트를 모두 따냈고,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의 아라우조를 막지 못해 한 세트도 얻지 못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케트진스키가 높은 타점에서 공격하는 동안 정지석과 임동혁이 득점을 분담할 수 있지만 한국전력은 쇼가 막히면 우스만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편이다. 한국전력이 신영석의 블로킹과 중앙 속공으로 반격하려면 리시브를 먼저 안정시켜야 한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강한 서브와 한선수의 빠른 토스로 상대 블로커의 위치를 흔들 수 있고, 김규민과 김민재도 중앙에서 득점을 보탤 수 있다. 한국전력이 컵대회에서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뒤집는 힘을 보여줬으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는 같은 상대에게 바로 0-3으로 졌다. 새 감독 체제에서 공격 조합의 완성도가 아직 높지 않고, 쇼의 첫 경기 공격 성공률 40% 역시 걱정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