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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1월 5일 NBA 뉴올리언즈 유타 스포츠무료중계
2026-11-04
9 hit
쿨분석







주전 매치업과 에이스 대결

뉴올리온즈는 이번 오프시즌에 로스터를 사실상 그대로 유지하고 감독만 바꿨다. 올랜도에서 수비 중심 팀을 만들었던 자말 모슬리가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취임 때부터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막 4연패로 출발은 삐걱댔지만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그 중심에 자이언 윌리엄슨이 있다. 멤피스 원정에서 연장 9점을 혼자 책임지며 2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턴오버는 하나도 없었다. 현지에서는 모슬리가 자이언을 단순한 득점원이 아니라 볼을 쥐고 경기를 여는 플레이메이커로 쓰려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최근 경기에서는 자이언이 페인트로 파고든 뒤 밖으로 빼주는 패스가 팀 공격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유타에게 가장 뼈아픈 부분은 그 자이언을 막을 몸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23일 홈 맞대결에서 유타가 120-119로 이겼을 때 재런 잭슨 주니어가 24점 10리바운드로 공수를 모두 잡았다. 그런데 그 잭슨 주니어가 무릎 내측인대 파열로 최소 6주 이탈했다. 주전 센터로 데려온 유수프 누르키치도 발가락 부상으로 개막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라우리 마카넨이 자이언과 맞서고 잭슨 헤이스가 골밑을 지켜야 하는데,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자이언을 마카넨이 버텨낼 수 있는 유형은 아니다.


백코트는 신구 대결이다. 유타는 2순위 신인 대린 피터슨을 선발로 쓰며 재계약한 키온테 조지와 짝을 이뤘다. 피터슨은 최근 다섯 경기 중 네 번이나 14점 이상을 넣으며 적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야투 효율은 아직 들쭉날쭉하다. 반대편의 제레마이어 피어스는 지난 시즌 82경기를 모두 뛰고 올루키 세컨드팀에 오른 2년 차다. 새크라멘토전에서 22점 13어시스트로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디존테 머레이까지 버티는 뉴올리온즈 가드진이 경험에서 앞선다. 윙에서는 트레이 머피 3세와 에이스 베일리의 맞대결이 볼만하다. 유타 현지 칼럼에서 베일리는 팀 부진 속에서도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외곽슛이 아직 안정되지 않아 머피와 득점으로 맞불을 놓기는 쉽지 않다.



총평
첫 맞대결은 유타가 1점 차로 이겼지만, 지금의 유타는 그때와 다른 팀이다. 잭슨 주니어와 누르키치가 빠졌고 밤바까지 불투명해 자이언을 막을 수단이 거의 없다. 뉴올리온즈는 3연승을 거치며 모슬리 체제에 대한 확신이 붙기 시작했고, 피어스와 자이언의 투맨 게임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유타의 현재 공격력을 감안하면 4.5점 핸디캡은 부담스러운 숫자가 아니다. 언오버는 유타의 득점 한계가 총점을 기준점 아래로 끌어내릴 것으로 본다. 머피의 무릎 상태와 풀의 복귀 효과가 변수지만, 큰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