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점 차, 물러설 수 없는 메트로폴리타노
리그 단계 4라운드에서 만나는 두 팀은 승점 1점 차이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승 2무로 1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승 1무 1패로 16위에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훈련 중 쓰러진 뒤 회복에 전념하고 있어 댕크스 수석코치가 이번에도 지휘봉을 잡습니다. 댕크스는 팀의 정체성은 바뀌지 않는다며 공을 쥐고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했고, 홈에서 거세게 몰아칠 상대를 맞아 진짜 전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메오네 감독은 발롱도르를 받은 케인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공을 잃은 직후 걸어오는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을 벗어나는 것이 이번 경기의 관건이라고 짚었습니다.
결장자와 복귀 여부 점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히울만이 슈투트가르트전 퇴장으로 이번 한 경기 출전 정지입니다. 카르도주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여전히 개인 훈련만 소화하고 있어 결장이 유력합니다. 반가운 소식은 주장 코케의 복귀입니다. 다섯 경기를 쉬었지만 최근 이틀 동안 팀 훈련을 모두 마쳤습니다. 다만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어 출전 시간은 관리될 전망입니다. 로메로는 최근 이틀 그라운드 훈련에 나서지 못해 선발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아스, 무시알라, 그나브리, 사이바리가 모두 빠집니다. 노이어는 발 부상으로 세 경기를 쉬었다가 팀 훈련에 복귀해 원정 명단에 들었습니다. 올리세도 무릎에 붕대를 감고 훈련을 마친 뒤 마드리드로 동행했습니다. 다만 구단이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올리세는 선발보다 후반 교체 카드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4-4-2와 4-2-3-1, 압박과 빌드업의 상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블락 앞에 푸빌, 로메로, 한츠코, 그리말도가 포백을 섭니다. 줄리아노 시메오네, 요렌테, 바리오스, 바에나가 중원을 이루고 이강인과 알바레스가 전방에 섭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르비히 앞에 라이머, 우파메카노, 김민재, 브라운이 서고 키미히와 파블로비치가 3선을 맡습니다. 스타니시치, 칼, 데이비스가 2선에서 케인을 받칩니다. 부상 공백을 측면 수비 자원이 윙어 자리에서 메우는 구조라 1대1 돌파력은 평소보다 떨어집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가 내려와 짧은 패스로 전진하고 침투 패스를 자주 시도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과 알바레스가 3선으로 가는 길을 먼저 막고, 공을 측면으로 몰아 두 줄 블록에 가두는 그림이 유력합니다. 공을 뺏은 뒤에는 바리오스의 탈압박과 이강인의 키핑이 첫 출구가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거리 슈팅 수비와 공중볼 경합이 약합니다. 반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중거리 슈팅, 공중볼, 직접 프리킥이 강점이라 그리말도와 바에나의 왼발이 이 틈을 정확히 찌를 수 있습니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째는 케인 대 한츠코입니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연속 득점 중입니다. 케인이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을 때 센터백이 따라 나갈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 조직의 핵심입니다. 둘째는 알바레스 대 김민재입니다. 뒷공간 침투와 전방 압박을 동시에 해내는 알바레스를 상대로 김민재가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커버해야 합니다. 셋째는 오른쪽의 줄리아노 시메오네 대 데이비스입니다. 오른쪽 공격 비중이 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데이비스가 높이 올라선 뒤 생기는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릴 것입니다.
최근 득실과 상대 난이도, 홈과 원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5경기 4승 1무, 7득점 1실점입니다. 레반테, 데포르티보, 에스파뇰처럼 비교적 수월한 상대가 섞여 있었지만 맨유를 2-0으로 눌렀고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도 버텼습니다. 홈에서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홈에서 독일 팀에게는 1996년 이후 16경기째 지지 않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기간 3승 2무, 19득점 7실점입니다. 라이프치히와 마그데부르크를 6-1로 대파했지만 아스널과 도르트문트 같은 강팀에는 모두 2실점하며 비겼습니다. 원정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최근 18경기 중 17경기에서 실점했습니다.
변수와 역배 가능성
배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 2.78, 무승부 4.01, 바이에른 뮌헨 승 2.46으로 원정팀이 근소하게 앞섭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2선 주축 넷이 빠졌고 감독도 벤치에 없습니다. 교체 카드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에 코케를 넣어 리드를 지키는 운영이 가능합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가 몇 분을 뛰느냐에 후반 공격의 무게가 달려 있습니다. 변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위험 지역에서 파울이 잦다는 점입니다. 세트피스 한 방이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홈팀 승리는 역배지만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전문가들의 시선
스포츠몰은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의 공백을 근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1 승리를 내다봤습니다. 더하드태클은 케인의 결정력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켈나우는 바이에른 뮌헨의 원정 실점 경향을 들어 바이에른 뮌헨의 3-2 승리와 3.5 오버를 제시했습니다. 야후스포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가 버티며 1-1로 끝날 것으로 봤습니다.
총평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수비 안정감과 중거리 슈팅, 공중볼, 세트피스 강점은 바이에른 뮌헨의 약점과 정확히 맞물립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득점이 케인 한 명에게 쏠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넘기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역습과 세트피스로 결승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정 실점이 잦은 바이에른 뮌헨의 성향상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은 큽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 블록을 감안하면 네 골 이상이 나오는 난타전은 쉽지 않습니다. 예상 스코어는 2-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