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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1월 01일 NBA 샬럿 필라델피아 스포츠중계
2026-10-31
1 hit
쿨분석



샬럿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라멜로 볼을 미네소타로 보내고 나즈 리드와 2033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리빌딩성 선택을 했다. 이제 팀의 에이스는 브랜든 밀러다. 공격 비중이 크게 늘면서 평균 25점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효율은 아직 아쉽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 3점슛 25개 중 4개만 넣었고, 워싱턴전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지만 혼자서 경기를 끌고 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인트가드 대결에서는 맥시가 데니스 슈뢰더보다 확실히 앞선다. 슈뢰더는 압박 수비와 경기 운영으로 버티는 스타일이라 맥시의 속도를 40분 내내 따라가기 어렵다. 골밑에서는 엠비드와 무사 디아바테가 맞붙는다. 디아바테는 지난 시즌 허슬 어워드를 받은 선수로, 올 시즌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경기당 5개 넘게 잡아내고 있다. 나즈 리드는 시즌 첫 네 경기에서 평균 20점 가까이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전에서는 찰스 리 감독이 팀이 정한 기준에 못 미쳤다며 후반에 아예 내보내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와의 미묘한 기류가 경기력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변수다. 제일런 브라운은 무릎 문제로 전날 경기에 결장했고 이번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시즌에 리그 판도를 바꿀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보스턴에서 제일런 브라운을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이 트레이드가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르브론 제임스까지 2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맥시, 에지컴, 브라운, 르브론, 엠비드로 이어지는 주전진을 두고 현지에서는 동부에 새로 등장한 슈퍼팀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개막 후 5승 1패로 출발도 좋다. 그래도 공격의 중심은 여전히 타이리스 맥시다. 경기당 28점 이상을 넣으며 팀에서 가장 꾸준한 득점원 역할을 하고 있고, 르브론이 볼을 잡는 시간이 늘면서 오히려 공 없이 움직이다 받아 던지는 쉬운 슛이 많아졌다. 전날 뉴욕전에서도 맥시가 27점을 넣었고, 르브론은 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필라델피아 이적 후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접전 막판 결정적인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를 직접 해냈다는 점이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조엘 엠비드는 득점보다 패스 쪽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밀워키전에서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뉴욕전에서는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2대2 플레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두 팀 모두 백투백 일정이다. 필라델피아는 전날 홈에서 NBA컵 첫 경기로 뉴욕과 끝까지 접전을 치른 뒤 샬럿으로 이동했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는 연전에서 르브론과 엠비드의 출전을 번갈아 관리해 왔는데, 이번에는 두 선수가 모두 첫날 경기를 뛰었다. 현지 언론은 이 경기에서 두 베테랑의 출전 시간이 크게 조정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엠비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백투백 양쪽 경기를 모두 소화한 적이 없다. 경기 직전 발표되는 최종 명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경기다. 샬럿도 전날 워싱턴 원정에서 완패한 뒤 짧은 거리를 이동해 홈으로 돌아온다. 홈 성적은 2승 1패지만, 홈 개막전에서는 한때 49점 차까지 끌려가며 관중 야유를 들었다. 필라델피아는 원정 2전 전승이다.가장 확신이 서는 쪽은 언더다. 샬럿 공격은 리그에서 가장 크게 막혀 있고, 두 팀 모두 연전으로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필라델피아 베테랑들의 출전 시간까지 줄어들면 득점 기대치는 더 내려간다. 승패는 박빙에 가깝지만, 맥시를 축으로 한 필라델피아의 백코트 화력과 외곽 뎁스가 슛 감이 식은 샬럿보다 한 수 위라고 본다. 핸디캡 기준이 1.5점으로 낮아, 이긴다면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