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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1월 01일 라리가 바르셀로나 알라베스 스포츠중계
2026-10-31
2 hit
쿨분석



2연패 뒤의 캄프 누, 반등이 필요한 선두

바르셀로나는 10경기 9승 1패, 승점 27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일주일은 크게 흔들렸다. 파리 원정에서 PSG에 2-4로 무너졌고, 사흘 뒤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졌다. 클라시코에서는 0-1로 끌려가다 하피냐가 페드리의 코너킥을 받아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막판 역습 한 방에 결승골을 내줬다. 플릭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내일은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드리드전처럼 공을 쉽게 내주는 장면은 없어야 하고 박스 안 대인 마크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리그 10경기 40골, 경기당 4골의 화력은 여전하다. 하지만 최근 9경기 중 8경기에서 실점했다는 점이 이번 주 현지 언론의 공통된 지적이다.


 


결장자 점검, 복귀 가능한 선수는 없다

바르셀로나의 부상 명단은 길다. 쿤데는 금요일 마지막 훈련에 합류하지 못해 사실상 제외됐다. 에릭 가르시아와 크리스텐센은 11월 초 복귀가 목표라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올모는 내전근 파열로 11월 중순, 에스파르트는 발목 부상으로 12월 중순, 바르지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내년 3월에야 돌아온다. 그래서 발데가 왼쪽, 칸셀루가 오른쪽 풀백을 맡는 포백이 유력하다. 하피냐는 가벼운 피부 시술을 받았지만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알라베스는 가르세스와 미켈 로드리게스가 모두 십자인대 부상으로 내년 4월까지 뛰지 못한다. 가르세스는 12라운드까지 이어지는 FIFA 징계도 걸려 있어 이번 경기 복귀 가능성이 전혀 없다. 두 팀 모두 리그 경고 누적 징계자는 없다.


 


4-3-3 대 5-3-2, 포메이션 상성

바르셀로나는 호안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킨다. 발데, 헤라르드 마르틴, 쿠바르시, 칸셀루가 포백을 이루고 그 위에 로드리가 앵커로 선다. 페드리와 페르민이 양쪽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앞선은 아데예미, 하피냐, 라민 야말이다. 하피냐가 중앙에서 내려와 공간을 만들고 페르민이 그 자리로 침투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알라베스는 시베라 앞에 테날리아, 코스키, 조니 오토의 스리백을 세운다. 앙헬 페레스와 레바흐가 윙백, 이바녜스와 블랑코, 데니스 수아레스가 중원을 맡는 5-3-2다. 전방은 보예와 토니 마르티네스 투톱이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시스템 변경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틀레틱 원정에서 0-0을 만들었을 때처럼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세우는 밀집 수비를 다시 꺼낼 가능성이 높다.


상성은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운다. 알라베스는 측면 수비와 침투 패스 대응이 약하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침투 패스와 개인 돌파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리그 최상위다. 다만 알라베스는 볼 탈취와 공중볼 경합에 강하다. 바르셀로나의 높은 라인 뒤를 롱볼과 크로스로 노리는 것이 원정팀의 현실적인 출구다.


 


압박과 빌드업, 승부를 가를 1대1

바르셀로나의 빌드업은 쿠바르시와 헤라르드 마르틴에서 출발해 로드리를 거쳐 페드리로 향한다. 알라베스 투톱이 로드리를 가리면 페드리가 한 칸 내려와 압박을 풀어야 한다. 클라시코에서 지적된 쉬운 볼 손실이 이 구간에서 반복되면 알라베스의 강한 볼 탈취가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바르셀로나가 공을 잃은 직후 즉시 되찾는 압박이 살아나면 알라베스는 자기 진영을 벗어나기 어렵다. 점유가 약한 원정팀에게 빌드업은 사실상 롱볼 한 가지다.


가장 중요한 1대1은 라민 야말과 레바흐다. 시즌 내내 최고 평점을 이어온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안으로 꺾어 들어오면 레바흐 혼자 막기는 버겁다. 조니 오토나 데니스 수아레스가 커버를 나가는 순간 페르민에게 박스 앞 공간이 열린다. 두 번째는 하피냐와 코스키다. 리그 13골의 하피냐는 클라시코 득점으로 감각을 되찾았고, 코스키가 그를 따라 올라오면 스리백 중앙에 틈이 생긴다. 반대편에서는 오른쪽 공격을 즐기는 앙헬 페레스가 전진할 때 그 뒷공간을 아데예미가 파고들 수 있다. 알라베스의 득점 가능성은 보예와 쿠바르시의 공중전에 달려 있다.


 


득점력과 실점력, 상대 난이도

바르셀로나는 최근 5경기에서 15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다만 9실점 중 6실점은 PSG와 레알 마드리드라는 최상위 팀에게서 나왔다. 헤타페전 3-0처럼 중하위권 상대로는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알라베스는 같은 기간 3골에 6실점,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근 18점 중 2점에 그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타, 발렌시아에게 모두 한 골 차로 졌고, 말라가전도 89분 동점골로 겨우 승점을 건졌다. 그래도 이번 시즌 한 경기 3실점 이상이 없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버티는 힘은 남아 있지만 골을 만드는 힘이 떨어진 팀이다.


 


홈과 원정의 온도 차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클라시코를 제외한 리그 홈경기를 모두 이겼다. 알라베스와의 홈 맞대결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패배가 없다. 알라베스가 캄프 누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6-17시즌이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원정 승리가 아직 없다. 다만 원정 4경기 중 3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지난 5월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은 기억도 선수단에 남아 있다.


 


교체 카드와 변수, 역배 가능성

바르셀로나는 화요일 아스톤 빌라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드를 잡으면 후반 중반 라민 야말과 페드리를 아끼는 교체가 나올 가능성이 크고, 이 시점이 알라베스가 반격할 수 있는 유일한 창이다. 알라베스도 화요일 코파 델 레이와 금요일 세비야전이 이어져 체력 안배를 고민해야 한다. 키케 감독은 후반 교체로 흐름을 바꾸는 데 능한 지도자지만, 이번에는 기회가 몇 번 오지 않을 테니 그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결정력을 강조했다.


배당은 바르셀로나 1.12, 무승부 12.20, 알라베스 25.00이다. 역배가 성립하려면 알라베스가 선제골을 넣고 5백으로 문을 잠근 뒤, 바르셀로나가 다시 공을 쉽게 잃는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2연패 뒤의 조급함은 분명한 변수지만 현실적인 확률은 낮다.


 


전문가들의 시선

해외 분석가들은 대부분 바르셀로나의 완승을 예상한다. 3-0을 가장 유력한 스코어로 보는 의견이 많고, 알라베스가 최근 5경기 3골에 그친 득점력을 근거로 든다. 바르셀로나의 잦은 실점을 이유로 4-1과 양 팀 득점을 고른 쪽도 있다. 알라베스의 실점 억제력을 근거로 2-1, 3.5 언더를 제시한 시각도 있다. 종합하면 바르셀로나 승리에는 이견이 없고, 총득점 전망은 3골 안팎에 모인다.


 


최종 결론

바르셀로나는 2연패 뒤 반드시 이겨야 하고, 상대는 6경기 무승의 알라베스다. 라민 야말과 하피냐가 측면과 침투에서 우위를 만들 것이고, 밀집 수비를 상대로도 두세 골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한 경기 3실점 이상을 허용한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리드를 잡은 뒤 주중 경기를 위해 힘을 뺄 가능성이 크다. 알라베스가 공중볼이나 세트피스로 한 골을 따라붙더라도 총합 5골까지는 쉽지 않다. 예상 스코어는 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