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 영상요청
실시간으로 문의하세요!
경험치 랭킹 ranking
  • 1  쿨유머4,146,900P
  • 2  CooLStarKing3,308,000P
  • 3  얍샵2,725,000P
  • 4  중앙정보부장2,362,100P
  • 5  우희니스타2,230,150P
  • 6  오백이2,026,900P
  • 7  윤하2,018,000P
  • 8  부르카르트1,998,000P
  • 9  르브론1,911,700P
  • 10  파블로마페오1,846,000P
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9일 KBL 현대모비스 부산KCC 스포츠무료중계
2026-10-29
9 hit
쿨분석




외국선수 매치업

이 경기는 외국선수 숫자에서 승부의 큰 줄기가 갈린다. 울산 모비스는 현재 외국선수 한 자리가 비어 있어 베즐리 혼자 코트를 책임지고 있고, 부산 KCC는 숀 롱과 루이스 킹 두 장을 모두 쓸 수 있다. 2·3쿼터에 외국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뛰는 올 시즌 규정에서 이 차이는 단순한 한 명 차이가 아니다. 롱이 골밑에서 버티고 킹이 바깥에서 공을 잡는 구간이 20분 가까이 이어지는데, 울산 모비스는 그 시간 동안 베즐리 한 명과 국내 빅맨으로 두 명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KCC는 가스공사전에서도 2쿼터에 롱과 킹을 함께 세워 흐름을 뒤집은 경험이 있어, 이 구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베즐리 개인의 기세는 무섭다. 최근 두 경기에서 34점, 33점을 연달아 올렸고, 206cm의 키로 돌파와 블록, 속공 마무리까지 혼자 해낸다. 문제는 그 득점이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혼자 짐을 지는 경기가 반복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슛 밸런스가 흔들리는 장면이 늘었다.


4쿼터 1옵션 대결로 좁히면 그림이 조금 달라진다. 롱도 킹도 수비가 단단한 유형은 아니라 베즐리가 일대일로 파고들 틈은 분명히 있다. 다만 베즐리는 이미 30분 넘게 뛰고 4쿼터를 맞는 반면, KCC 외국선수 둘은 출전 시간을 나눠 쓰고 들어온다. 다리가 남아 있는 쪽이 승부처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일 울산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킹이 32점, 롱이 25점 17리바운드를 합작하며 KCC가 10점 차로 이겼는데, 지금 울산 모비스의 외국선수 사정은 그때보다 더 나쁘다.


 


프론트 코트와 백코트의 상성

백코트는 KCC가 한 수 위다. 허훈은 개막전을 빼고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경기당 어시스트 9개를 넘기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8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롱과의 2대2, 킹에게 빼주는 팝아웃 패스가 KCC 공격의 시작이자 끝이다. 여기에 허웅이 직전 SK전에서 3점슛 다섯 방을 꽂으며 슛 감각을 끌어올렸다.


울산 모비스 백코트는 이우석과 서명진이 중심이다. 이우석은 196cm 장신 가드라 허훈과 맞붙어도 사이즈에서 밀리지 않고, 리바운드와 패스까지 함께 해낸다. 서명진은 LG전 막판 동점 3점슛을 넣을 만큼 승부처 담력이 있다. 하지만 허훈의 2대2를 끊어내려면 스크린 상황에서 빅맨이 함께 나와 압박해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맡아줄 두 번째 외국선수가 없다는 게 울산 모비스의 근본적인 약점이다.


프론트 코트의 높이 싸움도 KCC 쪽으로 기운다. 장재석이 직전 경기에서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국내 빅맨 몫을 넘치게 해냈고, 롱이 리바운드를 걷어내면 KCC의 공격 횟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울산 모비스는 베즐리가 직접 리바운드를 잡고 치고 나가는 속공으로 맞불을 놓아야 한다.



총평

일정은 울산 모비스 편이다. 24일 삼성전 이후 나흘을 쉬고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반면, KCC는 24일 고양, 27일 서울 원정을 치르고 하루만 쉰 뒤 다시 울산까지 내려오는 원정 3연전이다. 4쿼터 체력에서는 KCC가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래도 2·3쿼터의 외국선수 숫자 차이가 체력 변수보다 크다. 베즐리가 30점 이상을 넣어도 롱과 킹이 함께 뛰는 20분을 국내 선수로 막아내기는 쉽지 않다. 허훈이 2대2로 수비를 흔들고 롱이 리바운드를 장악하면 KCC가 중반 이후 리드를 잡고, 4쿼터 울산 모비스의 추격은 허웅의 외곽으로 끊어낼 그림이 유력하다. 핸디캡 4.5점은 KCC가 충분히 넘길 수 있는 폭으로 본다. 언오버는 KCC의 화력과 수비 약점이 동시에 드러나는 경기라 기준점을 넘기는 쪽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