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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9일 NBA 애틀랜타 마이애미 스포츠중계
2026-10-28
2 hit
쿨분석



이번 경기의 중심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다. 지난여름 밀워키에서 트레이드로 넘어온 그는 개막 4경기에서 평균 28.5점 9.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기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직전 댈러스전에서는 29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마이애미 이적 후 첫 트리플더블도 작성했다. 문제는 이 숫자가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마이애미는 2007-08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4연패에 빠졌다. 현지 언론은 아데토쿤보와 뱀 아데바요가 같은 공간에서 공격을 겹치게 가져가는 장면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아데바요는 댈러스전에서 10개를 던져 3개만 넣으며 8점에 그쳤고, 본인이 직접 희생양 꼬리표에 대해 입을 열어야 할 만큼 비판이 거세다. 아데토쿤보도 동료들이 두 빅맨을 의식하다 좋은 슛 기회를 흘려보낸다고 지적하며, 좋은 패스가 오면 생각하지 말고 던지라고 주문했다. 에이스가 혼자 숫자를 쌓는 동안 나머지가 따라오지 못하는 전형적인 초반 엇박자다.



애틀란타의 에이스는 제일런 존슨이다. 지난 시즌 첫 올스타에 오른 그는 올 시즌에도 평균 21.5점 9.8리바운드 8.3어시스트로 매 경기 트리플더블 언저리를 오가고 있다. 존슨의 강점은 혼자 해결하기보다 동료를 살리는 데 있다. 공을 쥐고 전진하면서 외곽 슈터와 컷인하는 동료를 동시에 살피기 때문에, 공격이 한 명에게 쏠리는 마이애미와 대조적이다. 수비에서는 아데토쿤보를 상대해야 하는데 체격과 힘에서 밀리는 만큼 다이슨 대니얼스의 도움 수비와 오니에카 오콩구의 림 보호가 함께 붙어야 한다. 백코트 화력은 애틀란타가 앞선다. CJ 맥컬럼은 휴스턴 원정에서 16개 중 8개를 넣으며 20점을 올렸고, 니켈 알렉산더-워커는 개막전 올랜도 원정에서 31점을 폭발시켰다. 반면 마이애미의 클레이 톰프슨과 앤드류 위긴스는 디트로이트전에서 각각 11개 중 2개, 12개 중 3개를 넣는 데 그쳤다. 다비온 미첼이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태고 있지만, 주전 다섯 명이 고르게 득점하는 쪽은 분명히 애틀란타다.



애틀란타는 주전 화력의 균형과 벤치 깊이, 손발을 맞춘 주전 라인업, 그리고 홈 이점에서 앞선다. 마이애미의 하프코트 정체와 외곽 난조는 대니얼스를 앞세운 애틀란타의 압박 수비에 공략당하기 좋은 약점이고, 승부처에서 공이 아데토쿤보에게 쏠리는 순간 존슨과 맥컬럼이 고르게 득점하는 애틀란타가 마지막 몇 번의 공격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마이애미의 4패 중 두 경기는 5점 이내 접전이었고, 애틀란타는 휴스턴 2연전에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약점을 드러냈다. 아데토쿤보와 아데바요가 페인트존과 공격 리바운드에서 버텨준다면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다음 날 백투백을 앞둔 애틀란타가 무리하게 격차를 벌리기보다 승리를 지키는 운영을 할 가능성도 크다. 애틀란타가 이기되 3.5점 안쪽의 접전에서 마무리되고, 양 팀의 하프코트 효율을 고려하면 총점은 241.5를 넘기기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