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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6일 라리가 레알소시에다드 레반테 스포츠중계
2026-10-25
1 hit
쿨분석



노르웨이 대승의 여운과 사흘 만의 홈 복귀

레알 소시에다드는 목요일 노르웨이 원정에서 릴레스트룀을 6-0으로 완파하고 일요일 안방으로 돌아온다. 리그에서도 말라가를 5-2로 누르며 3연승을 달렸고, 승점 16으로 5위까지 올라섰다. 다만 리그 9경기 17득점 17실점이 말해주듯 공격이 화끈한 만큼 뒷문도 자주 열렸다. 레반테는 수요일 아틀레틱을 3-1로 꺾으며 리그 3경기 무패를 이어갔고 승점 10으로 중위권에 붙었다. 사흘 휴식의 홈팀과 나흘 휴식의 원정팀, 이 체력 격차가 이번 경기의 숨은 축이다.


 


4-4-2 맞대결, 압박과 빌드업의 엇갈림

두 팀 모두 4-4-2가 유력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미로 앞에 포르트, 존 마르틴, 사르, 세르히오 고메스로 포백을 꾸린다. 측면은 수치치와 바레네체아, 중원은 솔레르와 투리엔테스가 맡고, 오야르사발과 오스카르손이 투톱을 이룬다. 빌드업은 마르틴과 사르 사이로 투리엔테스가 내려와 첫 패스를 받고, 솔레르가 전진 패스를 뿌리는 구조다. 말라가전에서 상대 빌드업 실수를 그대로 득점으로 바꿨듯 투톱의 전방 압박도 날카롭다. 점유 유지와 개인 실수가 약점인 레반테 후방은 이 압박에 그대로 노출된다.


레반테는 라이언 골문 앞에 나초 페레스, 만디, 은두퀘, 마누 산체스가 선다. 2선은 빅토르 가르시아, 오리올 레이, 올라사가스티, 레케나, 전방은 이반 로메로와 무수아이다. 자기 진영에 내려앉아 롱볼과 크로스로 공격하는 팀이라 아틀레틱전 점유율도 4할에 못 미쳤다. 홈팀이 공을 쥐고 원정팀이 받아치는 그림이 그려진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째는 오야르사발 대 은두퀘·만디 센터백 조합이다. 오야르사발은 말라가전 멀티골에 이어 노르웨이에서 8분 사이 도움 3개를 몰아치며 절정의 감각을 보인다. 레반테는 스루패스 수비가 가장 취약한 팀이다. 18세 장신 은두퀘와 35세 베테랑 만디의 뒷공간을 오야르사발의 패스와 오스카르손의 침투가 노린다.


둘째는 마누 산체스 대 포르트다. 레반테는 왼쪽 공격 비중이 높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측면 수비와 역습 수비가 뚜렷한 약점이다. 오른쪽으로 공격을 몰아가는 홈팀 성향상 포르트가 전진한 뒤의 뒷공간이 레반테 역습의 통로가 된다.


셋째는 솔레르 대 올라사가스티의 중원 싸움이다. 중거리 슈팅 기회를 만드는 데 능한 홈팀과 중거리 수비가 약한 원정팀의 상성이 박스 바깥에서 갈린다.


 


득실점 흐름과 상대 난이도, 홈·원정 경기력

최근 다섯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15골 6실점, 레반테는 10골 12실점이다. 하지만 홈팀의 대량 득점은 릴레스트룀, 하위권 말라가처럼 수비가 헐거운 상대에게 몰렸다. 릴레스트룀전도 결과만큼 압도적이지 않았고, 기대득점은 거의 대등할 만큼 슈팅을 허용했다.


레반테는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에 졌지만 상위권 세비야와 3-3으로 비겼고 아틀레틱을 3-1로 잡았다. 일정 난이도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지만, 이번 시즌 원정 승리는 아직 없다.


홈팀의 리그 홈 성적은 4경기 2승 1무 1패, 5득점 6실점으로 압도적이지 않다. 그래도 레반테를 상대로는 최근 세 차례 홈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장식했고, 리그 맞대결에서 11경기 연속 득점 중이다.


 


결장자 점검과 교체 카드

홈팀은 오른쪽 풀백 아람부루가 가자미근 부상으로, 오드리오솔라는 십자인대 재활로 빠진다. 아람부루와 양헬 에레라는 금요일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번 경기 출전은 장담할 수 없다. 발목 염좌의 베이티아도 아직 회복 중이다.


레반테는 바르델리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는 물론 다음 아틀레티코전까지 결장이 유력하다. 수비 리더 델라도 아틀레틱전에 이어 출전이 불투명하다. 무릎 염좌의 소텔로는 벤치까지 돌아왔지만 선발로 나서기엔 이르다. 어깨 수술에서 돌아온 프리모는 세 번째 골키퍼라 전력에 영향이 없다. 카드 징계 결장자는 양 팀 모두 없다.


교체 카드에서는 로테이션 폭이 넓은 마타라초 감독이 후반 측면 자원을 대거 바꿔 활동량을 유지할 전망이다. 레반테는 주중 득점을 책임진 공격 자원들을 후반 승부수로 아껴둘 공산이 크다.


 


변수와 역배 가능성, 현지 전문가 시선

배당은 홈 1.67, 무승부 4.41, 원정 5.23으로 홈팀 쪽으로 기울어 있다. 역배의 근거는 체력과 경기 흐름이다. 홈팀은 목요일 원정 후 사흘 만에 경기를 치르는 데다 리드를 지키는 능력이 약점이다. 반면 레반테는 뒤지던 경기를 되돌리는 힘이 가장 뚜렷한 강점이고, 세비야전에서도 0-2로 뒤지다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었다. 다만 원정 무승, 중원 자원 결장, 수비 리더 공백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변이 나와도 레반테 승리보다는 무승부가 더 현실적이다.


스페인 현지 주요 매체의 베팅 프리뷰는 2-1 홈 승리를 예상했다. 현지 통계 모델도 두 팀 합계 2.4골 안팎을 내다보며 홈 승리에 무게를 뒀다.


 


최종 결론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반테가 약한 스루패스·중거리·공중볼 수비를 정확히 찌를 무기를 갖췄다. 노르웨이에서 쉬었거나 짧게 뛴 바레네체아, 오스카르손, 포르트, 투리엔테스가 선발로 나서면 체력 부담도 상당 부분 덜어낸다. 반면 측면과 역습 수비의 허점은 그대로여서 레반테의 한 골도 충분히 계산된다. 홈팀이 먼저 앞서고 레반테가 따라붙는 흐름 속에 2-1 혹은 3-1 정도의 스코어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