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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5일 NBA 클리블랜드 브루클린 스포츠중계
2026-10-24
2 hit
쿨분석



주전 매치업과 에이스 대결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르는 클리블랜드는 개막전 충격부터 털어내야 한다.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전반을 69-45로 앞섰고 한때 29점 차까지 벌렸지만, 후반 37점에 묶이며 114-106으로 역전패했다. 현지 언론은 이 경기를 지난 시즌 동부 결승 1차전 붕괴의 재방송이라고 표현했고, 케니 앳킨슨 감독도 상대의 압박과 몸싸움을 공격에서 전혀 감당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도노반 미첼은 32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그중 22점이 전반에 몰렸고 4쿼터는 2점에 그쳤다. 제임스 하든은 16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실책을 6개나 쏟아냈다.


하지만 그 경기의 전반을 다시 보면 이 팀의 본래 전력이 보인다. 동부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반 경기 만에 24점 차를 만들었다. 이번 상대는 지난 시즌 20승 62패에 그친 브루클린이다. 미첼은 통산 브루클린전 17승 4패로 강했고, 클리블랜드는 이 대진에서 7연승, 최근 13경기 12승을 거두고 있다. 미첼은 패배가 상대보다 자신들 탓이 크다며 반드시 교훈을 얻겠다고 했다. 홈 팬 앞에서 에이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고삐를 놓지 않으려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브루클린의 해법은 결국 줄리어스 랜들이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합류한 그는 샬럿과의 개막전에서 3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이적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렀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26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그러나 이 둘 외에 두 자릿수 득점자가 한 명도 없었다. 선발 가드 에고르 데민은 야투 10개 중 2개만 넣고 실책 3개를 범했다. 랜들은 경기 후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에반 모블리가 랜들의 돌파를 막고, 새로 영입한 수비형 윙 페이튼 왓슨이 포터 주니어를 따라붙으면 브루클린 공격은 출구를 찾기 어렵다.


 


일정·체력·홈원정

휴식일만 보면 브루클린이 하루 더 쉬었다. 브루클린은 수요일 홈 개막전 이후 이틀을 쉬었고, 클리블랜드는 목요일 원정 이후 하루 휴식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체력보다 동기와 분위기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첫 홈경기이고, 관중 이벤트와 개막 행사가 준비돼 있다. 원정 대역전패를 만회해야 한다는 선수단의 절박함도 분명하다. 월요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까지 이틀 여유가 있어 주전 출전 시간을 아낄 이유도 없다.


브루클린은 시즌 첫 원정이다. 앞으로는 승률 5할 이상이 예상되는 팀들과 6연전을 치러야 한다. 현지 매체도 약체로 평가받는 샬럿에 진 직후 이런 일정이 이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개막전에서 드러난 젊은 가드진의 경험 부족은 원정 첫 경기에서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총평

전력 차이는 분명하다. 하든과 미첼의 백코트, 모블리와 앨런의 프런트코트는 브루클린 주전보다 한 단계 위이고, 리바운드와 페인트존 싸움에서도 클리블랜드가 크게 앞선다. 개막전 붕괴는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마지막 쿼터까지 강도를 유지하게 만드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랜들과 포터 주니어의 득점을 어느 정도 허용하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을 만들지 못하는 브루클린 구조상 점수 차는 후반으로 갈수록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는 템포를 끌어올리기보다 실책을 줄이고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쌓는 안정적인 운영을 할 것이다. 여기에 브루클린의 빈약한 공격력이 겹치면 합계 득점은 기준점 아래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


클리블랜드 승 / 핸디캡 클리블랜드(-11.5) / 언더(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