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쉬고 나선 스포르팅CP, 반전이 급한 LASK
스포르팅CP는 리그 페이즈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랑스를 연달아 꺾었습니다. 두 경기 승점 6에 실점은 1골이고, 시즌 공식전 10경기 무패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가 없어 일주일을 온전히 쉬었는데, 후이 보르즈 감독도 대표팀 소집과 브라가, 랑스 연전으로 쌓인 피로를 털어낼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승점 9로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사실상 들어서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충분합니다.
LASK는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입니다. AEK 아테네 원정에서 아깝게 졌고, 홈에서 리버풀에 3-6으로 무너져 아직 승점이 없습니다. 주말 루스테나우 원정에서 4-0으로 이기며 다섯 경기 무승을 끊었는데, 그 경기에서 디트마르 퀴바우어 감독은 리버풀전 선발 중 6명을 바꿨습니다. 안드라데와 쇠프 같은 주축이 휴식을 받았다는 점은 오늘 경기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4-3-3으로 몰아붙이는 홈팀, 내려앉는 3-4-2-1
스포르팅CP는 후이 시우바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르즈 감독은 골키퍼 선택을 경기 당일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포백은 아라우호, 이나시우, 콰레스마, 프레스네다로 구성되고, 알티미라를 축으로 둠비아와 곤살베스가 중원을 맡습니다. 최전방은 이란쿤다, 카타무 양 날개와 수아레스 원톱입니다. 최근 4-3-3으로 바꾸면서 왼쪽에 이란쿤다와 아라우호를 함께 세웠는데, 둘 다 공격 성향이 강해 그 뒷공간이 약점으로 남습니다. 짧은 패스로 점유하다가 스루패스로 찔러 넣는 빈도가 높고, 공격은 주로 오른쪽으로 풀어 갑니다.
LASK는 융비르트 앞에 엘파들리, 토르니치, 안드라데로 스리백을 세웁니다. 윙백은 플레커와 디방고, 중원은 보가르더와 쇠프입니다. 그 위에 류비치치와 아데니란이 서고 칼라이지치가 원톱을 맡습니다. 보르즈 감독은 LASK가 높은 압박보다 중간이나 낮은 블록을 선호한다고 봤고, 퀴바우어 감독도 "스포르팅 감독이 이미 아는 것 같다"는 말로 사실상 수비적 운영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압박 싸움의 주도권은 스포르팅CP의 전방 재압박이 쥡니다. LASK의 빌드업은 토르니치와 엘파들리가 칼라이지치에게 길게 넘기고, 세컨드볼을 따낸 뒤 아데니란이 역습으로 달리는 단순한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포르팅CP가 공중볼 경합에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정팀이 기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입니다.
승부를 가를 일대일 매치업
첫 번째는 수아레스와 토르니치입니다. 수아레스는 리그 페이즈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합니다. 퀴바우어 감독은 수아레스를 완전히 지우겠다면서도 막아야 할 대상은 팀 전체라고 경계했습니다.
두 번째는 오른쪽의 카타무와 프레스네다가 LASK의 디방고와 맞붙는 측면입니다. 디방고는 이번 대회 LASK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이고, 주말에도 페널티킥을 얻어 냈습니다.
세 번째는 칼라이지치와 이나시우, 콰레스마의 공중전입니다. 칼라이지치는 루스테나우전에서 로빙슛으로 침묵을 깼습니다. 콰레스마는 이번 대회 평점이 높아 안정감이 있습니다. 랑스전에서 골을 넣은 둠비아의 2선 침투도 주목할 만합니다. 반면 곤살베스는 감독이 직접 새 시스템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언급할 만큼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종 예상
스포르팅CP가 점유율을 쥐고 오른쪽 측면과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두드릴 경기입니다. LASK가 처음부터 낮은 블록으로 버티는 만큼 전반은 생각보다 촘촘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홈팀이 두세 골 차 승리를 거두되, 원정팀이 세트피스나 역습으로 한 골을 더하느냐가 언오버의 경계선입니다. 2-0이나 2-1, 3-0 범위를 가장 유력하게 보며, 4골 이상 난타전보다는 3골 이하에 무게를 둡니다.
최종 예상: 스포르팅CP 승리, 3.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