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이 엇갈린 두 팀의 재회
크리스털 팰리스는 피에르 사주 감독 부임 후 리그 다섯 경기에서 승점 4점에 그쳤고, 6득점 11실점으로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노팅엄 포리스트는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끌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승점 5점, 4득점 5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실점은 적지만 득점이 빈약한 팀입니다. 상대 선수단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감독이 원정 벤치에 앉는다는 점이 이 경기의 가장 큰 배경입니다.
3-4-2-1 거울 매치의 상성
두 팀 모두 3-4-2-1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베니테스가 골문을 지키고 리차즈, 칸보, 아하노르가 스리백을 이룹니다. 밍게사와 미첼이 윙백, 팀버와 워튼이 중원에 서고 카마다와 피노가 라르센 뒤를 받칩니다. 노팅엄 포리스트는 셀스 앞에 쿠냐, 밀렌코비치, 무리요가 서고 무뇨스와 윌리엄스가 측면을 맡습니다. 슐라거와 맥아티가 중앙을 지키고 깁스-화이트와 은도예가 델랍을 지원합니다. 같은 구조끼리 맞물리면 전 지역에서 1대1 싸움이 벌어집니다. 측면 수비와 공중볼이 약한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크로스가 많고 제공권이 강한 노팅엄 포리스트는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압박과 빌드업의 충돌
크리스털 팰리스는 짧은 패스로 풀어 나오려 하지만 점유 유지가 불안하고 개인 실수가 잦습니다. 디사시가 빠진 스리백 중앙을 칸보가 맡는 만큼, 델랍을 앞세운 전방 압박에 첫 패스가 끊길 위험이 큽니다. 대신 공을 빼앗는 능력은 확실한 강점입니다. 워튼과 팀버가 중원에서 끊어낸 뒤 카마다와 피노로 이어 가는 역습은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노팅엄 포리스트는 롱볼과 중앙 침투, 크로스를 섞어 슈팅 수를 늘리는 팀입니다. 중거리 슈팅도 많은데, 크리스털 팰리스가 바로 그 중거리 슈팅 대응에 약합니다. 다만 노팅엄 포리스트는 마무리가 부정확해 만든 기회에 비해 골이 적습니다. 두 팀 모두 자기 진영에서 시작하는 성향이라 초반은 조심스럽게 흐를 가능성이 큽니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 번째는 워튼과 깁스-화이트입니다. 깁스-화이트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인 공격의 축이고, 최근 대표팀에도 추가 발탁될 만큼 컨디션이 좋습니다. 개인기 좋은 선수에게 약한 크리스털 팰리스 중원이 그를 놓치면 델랍에게 결정적인 패스가 들어갑니다. 델랍은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이적 후 첫 골을 넣었습니다. 두 번째는 미첼과 무뇨스의 측면 대결입니다. 미첼은 올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꾸준하고, 무뇨스는 친정팀 뒷공간을 잘 압니다. 세 번째는 라르센과 무리요입니다. 평점이 낮은 라르센이 상대 수비진에서 가장 안정적인 무리요를 상대로 공을 지켜 줘야 홈팀 공격이 풀립니다. 노팅엄 포리스트도 개인기 수비가 약하고 위험 지역 파울이 많아, 피노의 돌파와 직접 프리킥에서 한 방을 내줄 수 있습니다.
최근 득실점과 상대 난이도
크리스털 팰리스는 승격팀 입스위치에 홈에서 2대3으로 졌고 리즈 원정은 0대0으로 비겼습니다. 유럽 대항전 레흐 포즈난전 4대0 대승이 있었지만, 리그에서는 하위권 상대에게도 세 골을 내주는 수비가 문제입니다. 노팅엄 포리스트는 리버풀 원정 2대2, 애스턴 빌라 원정 2대1 승리로 강팀 원정에서 성과를 냈습니다. 반면 토트넘과 0대0으로 비기고 코번트리에 0대1로 지며 홈에서는 침묵했습니다. 상대 난이도는 노팅엄 포리스트 쪽이 더 높았는데도 실점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절반이 안 됩니다.
최종 예상
전술 구조가 같다면 차이는 측면과 박스 안 공중볼에서 나고, 이 두 지점 모두 노팅엄 포리스트가 앞섭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홈 수비 불안과 노팅엄 포리스트의 원정 득점력을 감안하면 양 팀이 모두 골을 넣는 흐름이 유력합니다. 무승부 가능성은 열어 두되, 한쪽을 고른다면 원정팀입니다.
승패는 노팅엄 포리스트 승, 언오버는 2.5 오버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