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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8일 MLB 뉴욕양키스 탬파베이 스포츠무료중계
2026-10-07
7 hit
쿨분석




선발

탬파베이는 닉 마르티네스, 양키스는 맥스 프리드가 나선다. 탬파베이가 먼저 두 판을 가져간 시리즈라 양키스는 안방에서 지면 그대로 시즌이 끝난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서른한 번 선발로 나와 180이닝, 평균자책점 3.10을 남겼다. 최근 세 번의 등판은 9월 16일 5이닝 2실점, 9월 22일 바로 이 양키스타디움에서 6이닝 2실점, 그리고 정규시즌 마지막이었던 27일 필라델피아전 2.2이닝 4실점이다. 마지막 등판은 50구에서 일찍 내려왔고, 그 뒤 열흘을 쉬고 이번 가을 처음 마운드에 오른다. 휴식일별 성적을 보면 나흘 쉬었을 때와 닷새 쉬었을 때는 모두 2점대 후반으로 꾸준했고 닷새 휴식 때는 평균 6이닝을 채웠다. 반면 엿새 이상 쉬고 나왔을 때는 4점 가까이로 올라갔다. 간격이 길어지면 초반 감각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1, 2회가 관건이다.


그래도 양키스 상대로는 올해 내내 잘 던졌다. 세 번 만나 16.2이닝 4실점이고, 양키스타디움에서만 두 번 나와 12이닝 3실점이다. 볼넷이 리그에서 가장 적은 축에 드는 투수이고, 힘으로 누르기보다 약한 타구를 유도해 맞혀 잡는다. 구속보다 커맨드가 그날 성적을 좌우하는 유형이다. 걸리는 건 뜬공 비율이다. 피홈런 22개 가운데 14개를 홈에서 맞았고 원정에서는 8개였다. 평균자책점도 원정 2.38, 홈 3.90으로 밖에서 훨씬 좋았다. 다만 우측 담장이 짧은 구장에서 좌타 위주 타선을 상대하는 건 뜬공 투수에게 부담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우타자 상대보다 낮다는 점이 믿는 구석이고, 타구 내용으로 따진 기대 평균자책점이 실제보다 한 점 가까이 높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프리드는 스무 번 선발에 112.2이닝, 평균자책점 2.80이다. 시즌 피홈런이 네 개뿐이고 정타 허용은 리그 최상위권이라 내용만 보면 마르티네스보다 한 수 위다. 최근 흐름에는 기복이 있었다. 9월 10일에는 80구를 던지고도 4회를 못 채웠고, 22일 탬파베이전은 6.2이닝 4실점이었다. 그러고 나서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6이닝 1실점 98구로 팀을 다음 라운드에 올렸다. 탬파베이와는 올해 두 번 만나 14.2이닝 7실점이다. 4월 원정에서 8이닝을 끌고 갔을 만큼 이닝 소화는 문제없었지만 실점이 적지는 않았다.


볼넷은 마르티네스보다 많지만 삼진으로 상쇄하는 투수다. 휴식일에 따른 편차는 꽤 크다. 나흘 쉬고는 4점대 중반에 평균 5이닝, 닷새 쉬고는 1점대 중반에 평균 6이닝이었다. 이번에는 이레를 쉬었는데, 엿새 이상 쉰 세 경기는 2점대 후반이었다. 홈 3.42, 원정 2.34로 안방 성적이 조금 처지고 피홈런 네 개가 전부 홈에서 나왔다. 반대로 야간 경기 평균자책점은 2.06으로 아주 좋다. 가을 무대 통산 성적이 5점대라는 꼬리표가 있는데, 올해 와일드카드 호투가 그 흐름을 끊어낸 것인지가 이 경기의 가장 큰 물음표다. 두 투수 모두 5~6이닝 2실점 안팎을 기본으로 보되 무너질 여지는 양쪽에 남아 있다.


 



승부는 반반에 가깝다. 탬파베이는 불펜이 싱싱하고 시리즈 흐름을 쥐고 있으며 마르티네스가 올해 양키스에 강했다. 양키스는 선발의 구위가 한 수 위이고, 8회를 맡길 투수가 더 믿을 만하며, 콜까지 붙일 수 있는 총력전이다. 열흘 만에 나오는 마르티네스가 초반에 라이스나 가르시아에게 하나를 맞을 가능성과 프리드의 야간 경기 안정감을 함께 놓으면 저울은 양키스 쪽으로 조금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