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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7일 KBO SSG랜더스 NC다이노스 스포츠무료중계
2026-10-07
7 hit
쿨분석




선발

NC 선발 송명기는 시즌 대부분을 불펜에서 보내다 9월 들어 선발로 자리를 옮긴 우완이다. 선발로 나선 네 경기 성적은 15이닝 12실점이다. 첫 경기였던 9월 9일 KIA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에 삼진 일곱 개를 잡아내며 기대를 키웠지만 그 뒤로는 줄곧 내리막이다. 9월 15일 LG전 3⅔이닝 2실점, 9월 24일 kt 원정 3⅓이닝 3실점, 10월 1일 두산 원정 3이닝 6실점으로 세 경기 연속 4회를 넘기지 못했고, 직전 등판에서는 안타만 여덟 개를 맞았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이닝은 짧아지고 실점은 늘고 있다.


원정 선발 세 경기에서는 9이닝당 8점 가까이 내줬다. 홈 선발은 한 번뿐이라 견주기 어렵지만, 원정 마운드에서 제대로 버틴 경기는 KIA전 하나였다. 오늘은 닷새를 쉬고 오르는데 같은 간격이었던 LG전에서도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선발 전환 뒤 나흘만 쉬고 오른 적은 없다.


SSG를 상대로는 통산 열세 번 올라 33⅔이닝 18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 성적보다는 한결 낫지만, 한 번 올라올 때 평균 3이닝을 넘기지 못했다는 점은 같다. 지금 SSG 라인업을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3할을 넘고 장타율도 5할에 가깝다. 특히 김재환에게는 27타수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해 4할이 넘는 타율을 내줬다.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 6푼대, 우타자 상대가 2할 초반으로 차이가 큰데, SSG는 박성한, 최지훈, 김재환, 전의산, 김정민까지 좌타자 다섯을 내세울 수 있다. 뜬공이 유난히 많고 9이닝당 홈런을 두 개 넘게 맞는 투수가 문학에 선다는 것도 부담이다. 볼넷도 열 타자에 한 번꼴로 나온다.


SSG 선발 김민준은 만 스무 살의 우완으로, 올 시즌 열여섯 번 모두 선발로만 나서 8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점대 후반이다. 절반인 여덟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최근 세 경기는 9월 15일 6이닝 3실점, 9월 24일 6⅓이닝 4실점, 10월 1일 5이닝 4실점이다. 이닝은 꾸준히 책임지지만 실점이 조금씩 불어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을 맞았다. 시즌 전체로는 9이닝당 피홈런이 한 개가 채 안 될 만큼 장타 억제가 괜찮았던 투수라 일시적인 흔들림인지 지켜봐야 한다. 걱정은 볼넷이다. 리그 평균을 훌쩍 웃도는 빈도로 주자를 걸어 내보내고, 맞아 나간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운도 따랐던 시즌이라 평균자책점만큼 내용이 단단하지는 않다.


홈 열 경기 평균자책점은 4점대 중반, 원정 여섯 경기는 2점대 후반으로 오히려 안방에서 더 맞았다. 오늘도 홈이다. 다만 등판 간격은 그의 편이다. 닷새 쉬고 오른 네 경기에서 평균 6이닝에 1점대 후반으로 가장 좋았고, 엿새 이상 쉰 열 경기에서는 4점대 중반이었다. 워낙 간격을 넉넉히 두고 관리해 온 투수라 나흘 휴식 등판은 비교할 표본이 못 된다. NC와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 타자들이 낯선 공을 보는 초반은 유리하겠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쌓으면 그 이점은 금방 사라진다.


종합하면 송명기는 3~4이닝 3실점 안팎에서 일찍 내려갈 가능성이 높고, 김민준은 5~6이닝 3실점 선에서 막아줄 것으로 본다.




득점은 기준점을 넘길 것으로 본다. 양 팀 타선이 전날 나란히 식었다는 점은 걸리지만, 송명기가 일찍 내려가면 지친 NC 불펜이 다섯 이닝 넘게 던져야 하고, 김민준도 최근 세 경기 연속 3점 이상을 내줬다. 이 구장과 이 맞대결이 보여온 득점 흐름까지 더하면 6대5 안팎의 경기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