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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03일 KBO 삼성라이온스 두산베어스 스포츠중계
2026-10-03
8 hit
쿨분석



삼성 선발 최원태는 올 시즌 2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7승 5패, 평균자책점 4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여덟 번이다. 최근 세 번의 등판을 보면 9월 8일 KIA전은 5이닝 1실점으로 막았지만, 13일 LG전에서는 3과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71구 만에 내려갔고, 19일 롯데 원정에서는 5이닝 3실점을 하는 동안 102구를 던졌다. 볼넷은 9이닝당 세 개 남짓으로 큰 변화가 없는데, 이닝에 비해 투구 수가 불어나면서 6회를 넘기는 경기가 사라졌다. 더 눈여겨볼 부분은 시간대다. 대구 야간 9경기에서는 47이닝 17실점으로 에이스급이었던 투수가 대구 낮 3경기에서는 13과 3분의 1이닝 동안 13점을 내줬다. 원정 낮 경기도 다르지 않아서 낮 다섯 경기 전체로 보면 9이닝당 8점이 넘는다. 13일 LG전과 19일 롯데전이 모두 낮 경기였다. 오늘도 오후 2시에 시작한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24경기 3승 13패, 평균자책점 6.22다. 최근 세 경기는 9월 8일 한화 원정 3이닝 4실점, 19일 kt 원정 4와 3분의 2이닝 3실점, 27일 kt와의 홈경기 2이닝 5실점이다. 볼넷은 9이닝당 세 개 중반이고 피안타율이 3할에 육박해 주자를 쌓아 놓고 던지는 이닝이 많다. 원정 13경기에서 55이닝 48실점, 삼성전 세 경기에서 11과 3분의 1이닝 13실점으로 한 번도 5회를 채우지 못했다. 홈런 허용은 9이닝당 한 개 수준이다. 그래도 두산이 기댈 구석은 있다. 최승용은 닷새 쉬고 나온 열세 경기에서 평균 4와 3분의 2이닝, 9이닝당 5점대 초반으로 시즌 평균보다 나았고, 오늘이 바로 그 간격이다. 평균자책점에 비해 세부 지표가 한 점 넘게 좋아 운이 따르지 않은 시즌이기도 했다. 4월 30일 잠실에서 두 투수가 맞붙었을 때도 최승용이 4와 3분의 1이닝 3실점, 최원태가 5와 3분의 1이닝 5실점이었다.



홈과 원정 성적은 삼성이 낫다. 삼성은 홈에서 42승 25패, 두산은 원정에서 30승 36패다. 그러나 올 시즌 맞대결은 두산이 7승 6패로 앞서 있고, 두산은 4위 KIA를 2경기 차로 쫓고 있어 한 경기도 내줄 여유가 없다. 3연승으로 분위기가 올라온 시점이기도 하다. 승부는 두산 쪽으로 본다. 최원태가 낮 경기와 긴 휴식 뒤 등판에서 모두 약했다. 두산 타자 여섯 명이 그의 공을 잘 쳤다. 최승용은 본인이 가장 나았던 닷새 휴식 간격으로 올라온다. 리드를 잡으면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로 이어지는 뒷문이 내용상 삼성에 밀리지 않는다. 삼성 타선이 최승용을 공략할 가능성도 높으므로 넉넉한 승리보다는 난타전 끝의 한두 점 차 승부를 예상한다. 언오버는 오버다. 두 선발 모두 낮 경기에서 9이닝당 7점 이상을 내줬고 5회 전후에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양 팀 타선은 최근 다섯 경기 내내 뜨겁고 상대 선발과의 상성도 좋다. 추격조가 흔들리는 중간 이닝에서 추가점이 나올 구간도 보인다. 기준점 11.5가 높은 숫자이긴 하지만, 이 대진과 이 구장, 이 시간대가 겹쳤을 때 나온 점수를 보면 넘길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