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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03일 NPB 요미우리 요코하마 스포츠중계
2026-10-03
6 hit
쿨분석



요미우리 선발은 좌완 이노우에 하루토다. 올 시즌 스물두 번 마운드에 올라 141이닝,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 중인 팀의 가장 확실한 카드다. 최근 세 경기 흐름도 좋다. 9월 10일 주니치전에서 6⅓이닝 3실점으로 조금 흔들렸지만 삼진을 아홉 개 잡았고, 18일 주니치를 다시 만나서는 8이닝 동안 안타 네 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5일 히로시마 원정에서는 7⅔이닝 3실점을 했는데 자책점은 하나였고 삼진이 열 개였다. 세 경기 스물두 이닝에서 삼진 스물여섯 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하나뿐이었고 홈런은 맞지 않았다. 세 경기 연속 110구 안팎을 던지며 7회 이후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삼진 숫자도 줄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인데도 공에 힘이 빠진 기색이 없다는 뜻이다. 제구는 원래 이 투수의 장점이다. 시즌 내내 아홉 이닝당 볼넷이 두 개가 채 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그보다 더 짜다. 이번에도 일주일을 쉬고 올라오는 일정이라 체력 걱정은 없다.



요코하마는 우완 신인 시마다 슌야를 올린다. 1군에서는 네 번 선발로 나와 19⅔이닝 11실점, 평균자책점 5.03이다. 4월 29일 5이닝 2실점으로 출발했고 5월 13일에는 6이닝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5월 20일 4⅔이닝 2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고, 29일 세이부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이 약 넉 달 만의 1군 선발이다. 본인도 결과보다 자기 공을 던지는 데 집중하겠다며 5회까지 던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네 번 중 6이닝을 채운 건 한 번뿐이라 긴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 6이닝 무실점이 유일한 홈 등판이었고, 원정 세 경기는 13⅔이닝 11실점이었다. 오랜 공백 뒤 첫 등판이라 직구가 얼마나 올라와 있는지는 1회에 드러날 것이다. 초반에 볼이 많아져 투구 수가 불어나면 5회 도달도 쉽지 않다. 요미우리 타자들과는 전원 첫 대결이라 한 바퀴 정도는 낯섦의 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기댈 구석이다.



승부는 선발에서 갈린다. 요코하마만 만나면 7이닝 가까이를 1실점 안팎으로 막아온 이노우에와, 넉 달 만에 1군에 올라오는 신인의 격차가 크다. 요미우리는 중간 투수 셋이 빠지지만 이노우에가 길게 가면 다나카와 마르티네스로 바로 이어지니 약점이 드러날 틈이 좁다. 요코하마는 화력에서 앞서도 중심 타선이 식어 있고 이노우에에게 유독 약했다. 득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요미우리 타선도 최근 대부분 경기를 한두 점으로 끝냈고, 요코하마는 도쿄돔에서 늘 점수가 적었다. 변수는 시마다가 초반에 무너져 요미우리 혼자 점수를 쌓는 경우다. 기준점 자체가 낮아 여유가 넉넉한 언더는 아니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요미우리가 서너 점, 요코하마가 한두 점에서 끝나는 그림이 가장 그럴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