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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1일 KBO 기아타이거즈 KT위즈 스포츠무료중계
2026-10-01
3 hit
쿨분석




선발

KIA는 양현종,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오랜 공백 끝에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9월 11일 SSG전 이후 20일 만이고, 소형준은 9월 13일 롯데전 이후 18일 만이다. 평소처럼 4일이나 5일 쉬고 던지는 등판이 아니다. 실전 감각이 얼마나 빨리 돌아오느냐가 초반 흐름을 가를 변수다. 길게 쉰 뒤 첫 등판에서는 구위보다 제구가 먼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두 투수 모두 1회와 2회 투구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양현종의 시즌 성적은 23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4.04다. 겉으로는 무난하지만 세부 지표는 평균자책점보다 한 점 이상 나쁘다. 수비와 운이 꽤 많이 받쳐준 시즌이라는 뜻이다. 퀄리티스타트는 두 번에 그쳤고, 경기당 평균 5이닝 안팎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근 세 경기를 보면 8월 21일 키움 원정 5⅓이닝 1실점, 9월 5일 kt와의 홈경기 5이닝 3실점(96구), 9월 11일 SSG와의 홈경기 5⅓이닝 2실점(비자책, 84구)이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세 경기 모두 6회를 넘기지 못했다. 그 조금 전인 7월 31일 NC 원정에서는 1⅓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8실점으로 무너진 적도 있다. 한 번 흔들리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유형이다. 111이닝 남짓 던지는 동안 볼넷이 55개였고 탈삼진은 적다. 위기를 스스로 끊어내기 어렵다는 뜻이다. 우타자 상대 피장타율도 4할을 넘는데, 오늘 kt 라인업에는 우타자가 대거 들어선다.


kt를 상대로는 올해 두 번 나와 9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5월에는 4이닝, 9월 5일에는 5이닝에 그쳐 두 번 모두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했다. 개인 상대 기록을 보면 최원준이 4할대 중반, 류현인과 한승택이 4할 언저리, 힐리어드와 안현민이 3할대 중반으로 주축 타자 대부분이 양현종을 잘 쳤다. 광주에서는 9이닝당 4점 남짓으로 원정보다 확실히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오늘 상대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최근 가장 뜨거운 타선이다. 5이닝 3~4실점을 예상하며, 볼넷이 쌓이면 5회 이전에 내려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소형준은 20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3.38에 퀄리티스타트 12번을 기록하고 있다. 114이닝 넘게 던지면서 볼넷이 20개뿐일 만큼 제구가 뛰어나고, 땅볼 유도 능력도 좋다. 다만 피안타율이 2할 후반대로 높고,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는 비율도 리그 평균을 웃돈다. 볼넷으로 자멸하지는 않지만 맞혀 잡는 과정에서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최근 세 경기는 9월 2일 한화전 5이닝 4실점, 9월 8일 SSG전 7이닝 1실점(85구), 9월 13일 롯데전 6이닝 2실점(108구)이다. 그 직전인 8월 18일 LG 원정에서는 5이닝 6실점을 기록해 경기마다 기복이 있다. 야간 경기와 원정에서 성적이 더 좋았던 점은 오늘 소형준에게 유리하다.


KIA전은 4월 23일 한 번 등판해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김도영, 김선빈, 박재현이 소형준을 상대로 4할 이상을 쳤고 나성범도 3할대를 기록했다. 상위 타선과 중심 타선에 천적이 몰려 있는 셈이다. 오늘은 5이닝 남짓 3실점 안팎을 예상한다. 선발 무게는 소형준이 앞서지만, 두 투수 모두 실점 없이 버티기는 쉽지 않은 매치업이다.





kt 타선이 좌완 양현종을 초반부터 공략한다. KIA는 김도영과 카스트로를 앞세운 장타로 소형준에게 맞선다. 두 선발이 5회 전후에 마운드를 내려가면 그때부터 지친 불펜끼리 맞붙는다. KIA는 필승조 다섯 명이 빠져 후반 실점 위험이 특히 크다. kt도 마무리 두 명이 빠져 9회가 깔끔하게 끝나기는 어렵다. 선발 안정감, 좌완 상대 타격, 후반을 버틸 자원의 수에서 모두 kt가 앞서 승리 쪽으로 기운다. 언오버는 두 팀 모두 득점이 꽤 나오는 경기로 보고 9.5점 기준 오버를 택한다. 예상 스코어는 kt 6대 5 KI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