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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30일 KBO 두산베어스 NC다이노스 스포츠중계
2026-09-30
4 hit
쿨분석



두산 잭로그의 최근 세 경기는 기복이 뚜렷하다. 12일 NC전에서는 5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6실점했다. 18일 키움전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⅔이닝 3실점으로 내려갔다. 23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 95구로 제 모습을 찾았지만 세 경기를 합치면 한 경기에 5이닝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다. 시즌 평균자책은 4.11이고 28번 선발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3번이다. 볼넷은 9이닝당 두 개가 되지 않는다.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라는 뜻이다. 대신 존 안으로 들어가는 공이 많아 맞아 나가는 타구도 많다. 피안타율이 2할 7푼대이고 9이닝당 피홈런도 한 개를 넘는다. 특히 오른손 타자에게 장타를 자주 내주는데, 오늘 NC 선발 라인업은 오른손 타자가 대부분이다. 상대가 NC라는 점도 불리하다. 잭로그는 올해 NC를 세 번 만났다. 7월 창원에서 3이닝 6실점, 8월 창원에서 6⅓이닝 4실점, 이달 12일 잠실에서 5이닝 6실점이었다.



NC 라일리는 최근 세 경기는 10일 KIA 원정 7이닝 무실점 88구, 17일 SSG전 7이닝 1실점, 23일 kt 원정 6이닝 3실점이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볼넷 4개와 안타 8개를 내주며 105구까지 끌려간 점은 눈여겨봐야 한다. 그래도 그 경기에서도 6이닝을 채웠다. 시즌 8승 1패, 평균자책 2.68이고 삼진을 잡는 능력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21경기 중 6이닝을 못 채운 경기는 네 번뿐인데, 그마저도 모두 5이닝은 던졌다. 엿새를 쉬고 나온 여섯 경기에서는 평균 6이닝을 던지며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라일리는 홈과 원정의 차이도 크지 않다. 원정에서 조금 더 맞는 편이지만 폭이 좁아 잠실 원정이 변수가 될 정도는 아니다. 두산을 상대로는 7월 6이닝 무실점, 8월 6이닝 2실점으로 두 번 모두 6이닝을 소화했다.



 오늘 경기의 핵심은 잭로그와 NC 타선의 궁합이다. 잭로그는 올해 NC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세 경기 모두 쉽지 않았다. 좌완에 강한 NC의 오른손 타자들이 5회 전에 잭로그를 끌어내리면, 두산은 불안한 추격조로 경기 중반을 버텨야 한다. 반대로 라일리는 두산을 상대로 두 번 모두 6이닝을 채웠고 최근 페이스도 좋다. 7회까지 끌고 가면 NC 불펜이 책임질 이닝은 두세 이닝으로 줄어든다. NC의 불안 요소는 분명하다. 마무리 전사민이 연달아 무너지고 있고, 29일 경기처럼 두산이 7~8회에 뒤집는 흐름이 다시 나올 수 있다. 두산이 한 번 리드를 잡으면 타카다, 김택연, 이영하가 잠그는 뒷문은 리그 최상급이다. 그래서 1~2점 차 박빙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선발 매치업의 차이와 좌완 상대 NC 타선의 힘을 더 크게 본다. 예상 스코어는 NC 5 대 4 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