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시카고 컵스는 매슈 보이드, 마이애미는 타일러 필립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보이드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4.06이고 필립스는 5승 6패, 평균자책점 3.45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원정 선발이 앞선다. 따라서 컵스의 승리를 선발 우위로 설명하는 것은 맞지 않다. 컵스가 홈에서 경기 후반의 득점 기회를 살리고, 보이드가 큰 실점 없이 선발 이닝을 버틴다는 시나리오에 무게를 둔다. 필립스가 초반 좋은 투구를 하면 컵스가 먼저 끌려갈 가능성도 있다. 일반 승은 컵스를 선택하지만 경기 중반까지 팽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컵스의 3점 차 이상 승리는 별개의 문제다. 필립스는 평균자책점 3.45로 홈팀 타선이 쉽게 많은 점수를 올릴 상대가 아니다. 컵스가 이기려면 선발이 내려간 뒤 한두 차례 기회를 살리는 방식이 더 자연스럽다. 보이드 역시 평균자책점 4.06으로 마이애미를 완전히 무득점으로 묶는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양 팀이 2~3점씩 주고받다가 컵스가 후반에 한 점을 더하는 접전을 예상한다. 일반 승과 승1패 승은 컵스, 핸디캡은 패다.
언오버
7.5 기준 언더를 고른다. 필립스가 시즌 실점 억제력을 이어가고 보이드도 큰 이닝을 피하면 두 팀의 총점은 낮게 유지될 수 있다. 컵스가 4-2나 4-3으로 이기는 결과 모두 언더다. 다만 7.5는 높은 기준점이 아니므로 초반 한 차례 대량 득점이 나오면 전망이 흔들린다. 이번 선택의 핵심은 양쪽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승부를 좁은 점수 차로 유지한다는 판단이다.
시카고 컵스(매슈 보이드)
보이드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4.06이다. 컵스가 홈에서 승리하려면 보이드의 완벽한 무실점 투구보다, 마이애미에 큰 이닝을 내주지 않고 경기 중반까지 버티는 역할이 필요하다. 필립스가 좋은 투구를 하면 컵스 타선의 득점도 늦어질 수 있다. 그때 보이드가 실점을 제한해야 홈팀이 후반 승부를 걸 수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타일러 필립스)
필립스는 5승 6패, 평균자책점 3.45다. 보이드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원정팀이 선발 구간에서 충분히 우세를 가져갈 수 있다. 컵스에 선취점을 내주더라도 추가 출루를 막으면 접전이 이어진다. 필립스가 긴 이닝을 소화할수록 마이애미는 적은 득점으로도 승리를 노릴 수 있다.
GAME SUMMARY
컵스의 홈 경기라고 해서 선발 비교까지 홈팀 쪽으로 기울일 수는 없다. 보이드의 평균자책점은 4.06, 마이애미 필립스는 3.45로 원정 선발의 시즌 수치가 더 좋다. 컵스가 먼저 득점하지 못하고 필립스가 5~6회까지 좋은 투구를 이어가면, 마이애미가 끝까지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컵스의 승리를 선택하는 이유는 경기 후반 홈팀이 제한된 기회를 살릴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보이드가 마이애미 타선에 큰 이닝을 내주지 않고 선발 구간을 마치면 컵스는 동점이나 한 점 차에서 다시 공격할 여지를 얻는다. 이 경우 일반 승과 승1패 승은 컵스가 가져가더라도 3점 차 이상 승리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필립스의 실점 억제 기록을 고려해 핸디캡은 패로 본다. 총점 7.5 역시 두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낮은 득점 흐름을 유지해야 가능한 언더 선택이다. 컵스가 4-2 안팎으로 후반 접전을 가져가는 경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