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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21일 NPB 주니치 히로시마 스포츠중계
2026-09-21
10 hit
쿨분석



주니치 선발 다카하시는 열일곱 번 선발로 나와 109이닝을 넘겼고 등판당 6이닝 중반을 책임진다. 최근 다섯 경기 성적이 36이닝 3실점이고, 직전 9월 13일 한신전에서는 아홉 이닝을 142구로 완봉했다. 그 뒤 여드레를 쉬고 나오니 어깨 부담도 없다. 피안타율이 1할 후반에 머물고 아홉 이닝당 탈삼진이 열 개에 가깝다. 무엇보다 피홈런 억제력이 올해 리그 최상위권이다. 한 방으로 석 점을 내주며 흐름이 무너지는 유형이 아니라는 게 중요하다. 홈과 원정 차이도 없다. 홈 일곱 경기, 원정 열 경기의 실점 페이스가 거의 같아서 구장이 바뀐다고 흔들리는 투수가 아니다. 히로시마를 상대로는 세 번 만나 20이닝 남짓 7실점, 승리는 없었지만 내용 자체는 계속 좋았다. 낮 경기 기록이 야간보다 처지는 건 분명한 약점이지만, 직전 등판이 완봉이고 여드레를 쉬었다는 조건이 그 우려를 상당 부분 덮는다.  



히로시마 선발 사이토는 올해 선발 여섯 번에 28이닝 남짓이다. 최근 세 경기를 보면 8월 1일 주니치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으로 가장 나빴고, 8월 8일 요코하마전에서 5이닝 2실점, 8월 15일 한신전에서 5이닝 2실점이었다. 뒤의 두 경기는 실점 관리가 됐다. 어느 쪽도 6회를 넘기지 못했지만 투구수가 70구에서 80구 선에서 정리되는, 효율 자체는 나쁘지 않은 등판이었다. 문제는 8월 15일이 올해 마지막 1군 마운드라는 점이다. 한 달을 훌쩍 넘긴 공백은 구위와 제구 어느 쪽으로도 예측을 어렵게 만든다. 다만 공백이 길었던 투수가 초반 두세 이닝은 오히려 힘으로 밀어붙이는 경우도 적지 않고, 사이토의 피안타율은 좌타 상대 2할 초중반, 우타 상대 2할 중반으로 좌우 편차 없이 무난하다. 볼넷 비율도 통제 불능 수준은 아니다. 



승부는 주니치 쪽이다. 다카하시가 최근 다섯 경기 36이닝 3실점에 직전 완봉이라는 흐름을 타고 있고, 충분한 휴식까지 확보했다. 타선 생산력, 팀 득실 마진, 홈 성적이 모두 주니치를 가리킨다. 반대편 사이토는 한 달을 넘긴 공백에 올해 표본이 여섯 경기뿐이고, 주니치를 만난 단 한 번이 4이닝 5실점이었다. 히로시마가 이기려면 사이토가 공백을 딛고 다섯 이닝 이상을 버티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필요한데, 그 가능성에 무게를 실기는 어렵다.  득점은 아래로 본다. 어제 13점이 난 잔상이 강하지만 그건 양 선발이 동시에 붕괴한 특수한 경기였고, 오늘은 다카하시가 그 자리에 선다. 피홈런을 극단적으로 억제하는 투수가 6회 중후반까지 끌면 히로시마 타선이 점수를 쌓을 창구는 5회 이전으로 제한된다. 그 구간에서 히로시마의 하위 세 타석이 비어 있다는 점은 결정적이다. 최근 흐름이 좋아도 단타를 이어가는 방식이라 반테린 같은 구장에서 빅이닝으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