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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6일 KBO 롯데자이언츠 SSG랜더스 스포츠무료중계
2026-09-16
7 hit
쿨분석




SSG는 아빌라, 롯데는 비슬리가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오른손이고, 지난 10일 등판 뒤 나란히 닷새를 쉬고 올라온다. 오늘 경기는 아빌라가 얼마나 길게 버티느냐에 따라 흐름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아빌라는 올해 선발로 10경기에 나서 6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41이다. 그중 9경기가 퀄리티스타트였고, 이닝당 출루 허용 1.00, 피안타율 .197로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는다. 시즌 피홈런은 아직 하나도 없다. 땅볼이 뜬공의 두 배에 가까운 유형이라 장타로 한 번에 실점하는 장면이 드물다. 최근 세 번의 등판도 흠잡을 데가 없다. 8월 29일 7이닝 무실점, 9월 4일 두산전 9이닝 완봉, 9월 10일 6이닝 1실점으로 세 경기 22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줬다. 완봉을 해낸 만큼 경기 후반에 공 힘이 떨어지는 모습도 찾기 어렵다. 볼넷은 64이닝에 19개로 9이닝당 2.7개 수준이고, 삼진은 9이닝당 9개씩 꾸준히 잡아낸다.


롯데를 상대로는 두 번 만나 모두 이겼고 평균자책점은 2.25다. 8월 11일 맞대결에서도 6이닝 동안 자책점 없이 막았고 홈런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휴식 간격별로 보면 나흘 쉬고 나온 다섯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에 평균 6⅔이닝, 닷새를 쉰 두 경기에서는 2.08에 6⅓이닝을 소화했다. 원정 네 경기에서는 24이닝 동안 6점을 내줘 홈보다 조금 많았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오늘은 7이닝 가까이 던지며 1~2점으로 막는 그림이 충분히 가능하다.


비슬리는 선발 24경기 131이닝에 평균자책점 5.15로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좋지 않다. 그래도 내용을 뜯어보면 생각보다 단단하다. 삼진은 9이닝당 9개가 넘고 볼넷은 2.7개 정도라 제구가 무너진 투수가 아니다. 수비와 무관한 평균자책점은 3.74로 실제보다 1점 넘게 낮다. 맞은 타구가 유독 안타로 많이 이어졌고 잔루 처리 운도 따르지 않았다는 뜻이어서, 앞으로 성적이 나아질 여지가 크다. 피홈런도 9이닝당 0.76개로 많지 않다.


최근 세 경기는 기복이 컸다. 8월 25일 5⅔이닝 4실점, 9월 3일 7이닝 2실점으로 괜찮았지만 9월 10일에는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직에서 원정보다 실점이 많았다는 점은 분명 부담이다. 다만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에서 확실히 안정적이었고, 오늘은 저녁 경기다. 닷새를 쉬고 나온 1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98에 5⅓이닝을 던졌다. SSG를 상대로는 8월 11일 5이닝 7실점으로 약했지만, 지금 SSG 타선은 그때와 달리 크게 식어 있다. 5~6이닝 동안 3점 안팎으로 막아내는 흐름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