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 영상요청
실시간으로 문의하세요!
경험치 랭킹 ranking
  • 1  쿨유머4,054,900P
  • 2  CooLStarKing3,215,150P
  • 3  얍샵2,653,150P
  • 4  중앙정보부장2,329,900P
  • 5  우희니스타2,221,150P
  • 6  오백이1,985,900P
  • 7  윤하1,924,950P
  • 8  부르카르트1,906,000P
  • 9  르브론1,880,600P
  • 10  박지성1,772,050P
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4일 MLB 오클랜드 시애틀 스포츠무료중계
2026-09-13
3 hit
쿨분석




시애틀은 브라이스 밀러, 애슬래틱스는 제이콥 로페스를 낸다. 이름값만 보면 비슷한 수준의 4점대 선발 맞대결이지만, 지금 두 투수가 서 있는 자리는 꽤 다르다.


밀러는 올 시즌 102이닝 남짓을 던지며 평균자책 4.22를 기록 중인데, 문제는 최근 흐름이다. 직전 세 경기에서 9월 9일 3⅔이닝 4실점, 9월 2일 4⅔이닝 1실점, 8월 23일 4⅓이닝 6실점을 남겼다. 세 번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고, 시야를 다섯 경기로 넓혀도 23⅓이닝 22실점에 등판당 평균 소화 이닝이 4⅔에 그친다. 구위 자체가 죽은 것은 아니다. 9이닝당 탈삼진이 8.88로 여전히 평균 이상이고 회전 좋은 속구로 헛스윙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살아 있다. 다만 땅볼 대비 뜬공 비율이 5.7 대 10.0으로 심하게 뜬공에 치우쳐 있어, 담장이 가까운 구장에서는 잘 맞은 타구 하나가 그대로 실점으로 직결된다. 좌타자 피안타율이 .269로 우타자 상대 .230보다 확연히 높아, 제프 맥닐과 로렌스 버틀러, 도노반 월튼, 카를로스 코르테스가 줄줄이 좌타로 배치된 애슬래틱스 라인업은 밀러 입장에서 편한 구성이 아니다. 홈에서는 3.66으로 안정적이었지만 원정에서는 4.69로 뛰었고, 오늘은 원정이다. 낮 경기 4.53, 야간 3.93으로 낮에 더 나빴다는 점도 겹친다. 결정적으로 오늘은 나흘 쉬고 나오는 등판인데, 올해 4일 휴식 등판은 단 한 번뿐이었고 그 경기에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표본이 적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이닝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짧은 휴식까지 겹친 조합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로페스는 정반대다. 시즌 평균자책 4.78로 숫자만 보면 밀러보다 나쁘지만, 최근 세 경기는 9월 8일 6이닝 4실점, 9월 2일 6이닝 2실점, 8월 29일 5이닝 2실점으로 전부 5이닝 이상을 채웠다. 다섯 경기로 넓혀도 29이닝 11실점, 등판당 평균 5⅘이닝이다. 오늘은 닷새를 쉬고 나오는데, 5일 휴식 등판은 여덟 차례 42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3실점으로 무난했다. 문제는 조건이다. 로페스는 홈에서 5.20, 원정에서 4.37로 오히려 홈이 나쁘고, 낮 경기 6.19 대 야간 3.31로 격차가 3점 가까이 벌어진다. 열한 번의 야간 등판은 모두 선발이었고 낮 등판 역시 열 번이 선발이라 표본의 성격도 일정하다. 홈이자 낮 경기라는, 로페스가 올 시즌 가장 고전한 조건이 오늘 그대로 겹친다. 좌타 피안타율 .200은 위력적이지만 우타 상대로는 .255로 올라가는데, 시애틀은 랜디 아로자레나와 훌리오 로드리게스, 테일러 워드, 웨스턴 윌슨이 우타로 포진해 있다.




 선발 모두 세부 지표상으로는 표면 성적보다 실제 내용이 좋았던 유형이고, 인플레이 타구 운이 나빴던 흔적이 뚜렷하다. 양쪽 타선의 시즌 득점력도 리그 평균 아래다. 그래서 대량 득점보다는 10점에서 12점 사이의 무난한 오버 쪽이 현실적인 그림이다. 여러 조건을 바꿔 계산해봐도 방향은 일관되게 오버로 나온다.


승패는 애슬래틱스 쪽에 근소하게 기운다. 로페스가 밀러보다 확실히 길게 던질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불펜 노출 부담이 적기 때문인데, 애슬래틱스 불펜의 상태를 감안하면 리드를 잡아도 안심할 수 없어 접전 가능성이 크다. 시애틀이 1.5점 차 이상으로 이길 확률은 낮게 보고, 애슬래틱스 쪽 핸디캡 방어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