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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4일 MLB 밀워키 신시내티 스포츠무료중계
2026-09-13
4 hit
쿨분석




신시내티는 우완 체이스 번스가 원정 마운드에 오른다.  번스의 갈림길은 구장이다. 홈에서 열세 차례 선발로 평균자책 2.09를 찍은 반면 원정 열네 차례에서는 3.36으로 한 점 넘게 벌어진다. 오늘은 원정이다. 반대로 낮 경기에서는 109이닝 넘게 소화하며 2.63으로 강했고, 오늘 경기 역시 현지 시간 낮 경기다. 홈·원정에서 나빠지는 쪽과 낮 경기에서 좋아지는 쪽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셈인데, 표본 크기와 격차의 폭을 함께 보면 구장 요인이 조금 더 무겁게 걸린다. 휴식은 5일을 받았다. 5일 휴식 등판은 열한 차례 62이닝으로 표본이 두텁고 등판당 평균 1.9점대로 가장 안정적인 패턴이다. 다만 직전 등판이 3이닝 44구의 짧은 투구였던 만큼 통상적인 선발 루틴과는 리듬이 다르고, 이닝 소화도 6회를 채우기보다 5회 중반에서 끊길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 합계는 24이닝 10실점으로 등판당 2점, 여전히 준수하지만 시즌 평균보다는 살짝 무거워진 흐름이다.



밀워키는 좌완 로버트 개서가 나선다. 91이닝에 평균자책 4.43이고 기대 지표가 4.19로 표면과 실체가 거의 일치한다. 운이 나빠서 나온 숫자가 아니라 그 정도 투수라는 의미다.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1할5푼대로 확실히 강하고 우타 상대로는 2할4푼대까지 올라가는데, 오늘 신시내티 타순은 마이어스, 스튜어트, 스티븐슨, 수아레스로 이어지는 우타가 상위·중심을 채운다. 개서 입장에서는 가장 껄끄러운 배치다. 홈에서 3.83, 원정에서 5.01로 홈이 낫다는 점은 오늘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낮 경기 여섯 차례 26이닝에서 5.81까지 치솟는 기록이 그 이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낮 경기에 나선 여섯 번 모두에서 이 패턴이 반복됐다는 게 특히 걸린다. 휴식은 6일로, 6일 휴식 등판 일곱 차례에서 등판당 1.6점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던 건 위안거리다. 최근 다섯 차례는 24이닝 12실점으로 번스보다 조금 더 무겁다. 두 선발의 삼진·볼넷 기반 지표는 1.95와 1.99로 사실상 같은 자리에 있어, 이름값의 차이만큼 실제 격차가 크지는 않다.



번스가 이름값과 시즌 기록에서 앞서지만 원정에서 깎이고 기대 지표가 무겁다는 약점이 있고, 개서는 낮 경기 취약과 우타 상대 약점이 명확하지만 홈과 긴 휴식이라는 보정 요소를 갖췄다. 반면 불펜은 격차가 2점 이상 벌어진다. 신시내티 계투진이 최근 사흘 동안 무너진 데다 연투 자원까지 빼면 오늘 온전히 쓸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하고, 밀워키는 뒷문 네 명이 전부 살아 있다. 타격도 밀워키가 한 수 위다. 세 축 가운데 두 축을 밀워키가 명확히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