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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4일 MLB 뉴욕양키스 뉴욕메츠 스포츠무료중계
2026-09-13
3 hit
쿨분석




오늘 마운드는 양쪽 모두 두 번째 선발 자원이 나선다. 양키스는 캠 슐리틀러, 메츠는 크리스천 스캇이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대등해 보이지만 최근 내용은 한쪽으로 확실히 기운다.


슐리틀러의 최근 세 경기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 9월 8일 7이닝 1실점에 삼진 10개, 9월 3일에는 8이닝 1실점 삼진 9개를 잡았고, 8월 28일에도 5이닝 3분의 2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다섯 경기로 넓혀도 32이닝 4실점이라 평균자책점이 1점대 초반에 머문다. 시즌 전체로도 178이닝 넘게 던지며 방어율 2점 초반, 삼진 220개를 기록 중이다. 구위 지표로 보면 삼진율이 3할에 육박하고 피안타율은 1할 후반대에 불과하다. 다만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표면 방어율은 실제 투구 내용보다 다소 좋게 찍혀 있다. 타구 질을 반영한 추정 방어율은 2점대 후반으로, 여전히 상위권이지만 지금의 2점 초반은 약간의 행운이 얹힌 값이다.


홈과 원정 편차가 뚜렷한 점은 오늘의 유일한 빈틈이다. 원정 16경기에서는 103이닝 동안 13실점만 내주며 1점대 초반의 경이적인 성적을 냈지만, 홈 14경기에서는 3점대 초반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양키스타디움 홈 등판이다. 낮경기 성적은 1점대 후반으로 오히려 야간보다 낫다. 휴식 일수는 5일이다. 9월 8일 등판 이후 닷새를 쉬고 나오는데, 이 간격에서의 표본이 13경기 82이닝으로 두텁고 그때 방어율이 1점대 중반이다. 4일 휴식보다 5일 휴식에서 더 안정적인 유형이며, 오늘이 정확히 그 조건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 중반으로 우타 상대보다 확연히 높다는 점만 메츠가 파고들 지점이다. 린도어와 소토, 벤지로 이어지는 좌타 축이 초반에 출루를 만들어내야 한다.


스캇은 결이 다르다. 최근 세 경기가 9월 6일 4이닝 3분의 2에 2실점, 8월 28일 5이닝 3분의 1에 3실점, 8월 22일 4이닝 3분의 2에 4실점이다. 최근 다섯 경기 평균 소화 이닝이 5이닝에 턱걸이하고, 25이닝 동안 16점을 내줬다. 시즌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다. 99이닝에 방어율 3점 후반, 수비 영향을 뺀 지표는 3점 중반이고 피안타율도 2할 초반이다. 타구 질 기반 추정치도 표면 방어율과 거의 일치해 거품이 없는 유형이다. 문제는 최근 흐름과 이닝 소화력이다.




슐리틀러가 버티는 전반은 조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양키스 셋업 두 명이 빠진 8회와 메츠가 감당해야 할 긴 불펜 이닝이 후반에 동시에 겹친다. 두 팀 모두 최근 닷새 불펜 실점이 급증한 상태이고, 구장 자체도 득점을 눌러주는 환경이 아니다. 메츠 타선의 과열이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온다 해도 후반 불펜 싸움만으로 기준점을 넘길 여지가 충분하다. 다만 슐리틀러가 7회까지 끌고 가는 시나리오에서는 언더로 끝날 확률도 만만치 않아, 폭이 넓은 경기라기보다 근소한 우위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