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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2일 NPB 세이부 니혼햄 스포츠중계
2026-09-12
3 hit
쿨분석



세이부 선발 스미다는 올 시즌 2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51이닝을 던졌다. 방어율은 2.21, 이닝당 출루 허용은 0.95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는 38이닝 동안 4실점만 내줬고 경기당 7이닝 반 가까이 책임졌다. 지금 흐름만 보면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가운데 하나다. 탈삼진 페이스가 시즌 내내 9이닝당 8개 선에서 유지되고 있어 구위가 떨어졌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주자를 쌓아 두는 일이 드물어 볼넷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도 아니다. 홈 13경기 방어율은 2.49로 원정보다 조금 높지만 벨루나돔에서도 충분히 믿을 만하다. 피홈런이 적어 장타 억제력이 뛰어나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할 9푼대에 그친다는 점이다. 니혼햄 직전 라인업은 좌타자가 기요미야와 미즈노 둘뿐이고 나머지 일곱 자리가 모두 우타자였다.



니혼햄 선발 이토는 23경기 150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방어율 3.11을 기록 중이다. 최근 다섯 등판에서는 30이닝 남짓 동안 10실점하며 한 경기 6이닝 정도를 꾸준히 채웠다. 이닝당 출루 허용이 1.28로 스미다보다 주자를 많이 내보낸다. 하지만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연결된 비율이 높았고, 세부 지표로는 방어율보다 내용이 더 좋았다. 구위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은 몫이 섞여 있다고 봐야 한다. 9이닝당 탈삼진이 8.5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즌 막판 구위 저하도 뚜렷하지 않다. 이토는 원정 13경기 방어율이 3.05로 오히려 홈보다 낫다. 무엇보다 야간 경기 방어율이 2.72로, 4점대인 낮 경기와 차이가 크다. 세이부 상대 통산 방어율도 2.33으로 강했다. 걱정되는 부분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 7푼대로 우타자보다 확연히 높다는 점이다. 세이부 직전 라인업에는 좌타자가 네 명이었고, 그중 히루마와 니시카와의 타격 흐름이 올라와 있다.



두 팀 모두 순위 싸움이 한창이라 쉽게 물러설 경기가 아니다. 세이부는 2위, 니혼햄은 3위로 격차가 크지 않고, 두 팀 모두 직전 경기를 내준 채 이번 경기를 맞는다. 승패는 세이부 쪽으로 기운다. 가장 큰 이유는 스미다와 니혼햄 타선의 궁합이다. 우타자 일곱 명이 들어서는 니혼햄 라인업은 우타자에게 특히 강한 스미다를 공략하기 까다롭고, 최근 좌투수 상대 빈타까지 겹쳐 있다. 여기에 세이부 타선의 기세와 두꺼운 불펜 허리, 홈 이점까지 더하면 세이부가 앞선다. 다만 격차가 크지는 않다. 이토는 야간 경기와 세이부전에서 강했고, 스미다는 야간에 상대적으로 약했다. 니혼햄 중심 타선의 한 방까지 감안하면 한 점 차 승부로 흘러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언오버는 언더 쪽이 조금 더 설득력 있다. 벨루나돔은 리그에서도 득점이 적게 나는 구장이다.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총득점은 평균 6점대 중반, 중간값 6점에 머문다. 최근 두 팀이 벨루나돔에서 만난 경기들도 평균적으로 기준점 바로 아래에서 끝났다. 세이부 홈 최근 열 경기의 총득점 평균도 6점이 채 되지 않는다. 두 선발 모두 충분히 쉬고 나오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언더에 힘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