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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09일 KBO 한화이글스 LG트윈스 스포츠중계
2026-09-09
7 hit
쿨분석



한화의 왕옌청은 24경기 123⅔이닝 방어율 3.86으로 시즌 전체 성적은 준수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26⅓이닝 14실점, 이닝 소화가 7이닝에서 6이닝, 5이닝, 5이닝, 3⅓이닝으로 계속 줄었다. 9월 3일 kt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84개만 던지고 물러났다. 투구수는 92개, 106개, 91개, 92개, 84개로 유지됐지만 같은 투구수로 잡아내는 아웃이 줄고 있다는 게 문제다. 세부 지표도 경고를 보낸다. 볼넷 비율 9.7은 카라스코와 비교하면 일곱 배 가까이 높고, 삼진에서 볼넷을 뺀 값은 리그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땅볼과 뜬공 비율 1.72의 극단적인 땅볼 유형이라 수비의 도움을 받으면 이닝을 길게 끌 수 있지만, 반대로 주자가 쌓이면 한 번에 무너진다. 실제로 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316으로 높다. 홈 방어율 3.98은 원정 3.73보다 오히려 나쁘고, 야간 경기 방어율 4.14가 낮경기 3.19보다 높다. 오늘은 홈 야간 경기다. 여기에 6일 휴식 등판이라는 조건이 더해지는데, 이 간격에서의 여섯 경기 방어율이 5.17로 4일 휴식이나 5일 휴식 때보다 확연히 나쁘다. 



 LG의 카라스코는 여섯 차례 선발 등판에서 36⅓이닝을 던지며 방어율 3.47, 퀄리티스타트 다섯 번을 기록했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내용은 대단히 단단하다. WHIP 0.85, 볼넷 비율 1.4는 이 리그에서 보기 드문 수치이고, 이닝당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삼진 비율은 17.5로 압도적이지 않지만, 땅볼과 뜬공의 균형이 잡혀 있고 피홈런도 아홉 이닝당 0.74로 억제되어 있다. 최근 세 경기 내용이 특히 안정적이다. 세 경기 모두 6이닝을 채웠고 투구수는 90개, 89개, 101개였다. 마지막 등판인 9월 4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실점, 101개를 던지고 내려왔다. 다섯 경기 평균 투구수가 90개 언저리라는 것은 5회 중반부터 흔들리는 유형이 아니라 6회까지 자기 몫을 하고 넘긴다는 의미다. 오늘은 5일 휴식 후 등판인데, 이 간격에서의 두 차례 등판 방어율이 3.75로 4일 휴식 때보다 확연히 좋다. 짧은 휴식에서는 한 차례 크게 무너진 기록이 있는 만큼, 오늘의 휴식 조건은 카라스코 쪽에 유리하게 작동한다.



경기를 가르는 축은 선발과 불펜이다. 카라스코는 원정에서 방어율 2.16을 남겼고 5일 휴식 조건이 그의 최적 간격이며, 볼넷을 거의 주지 않아 한화 타선이 자랑하는 연결 능력을 무력화할 수 있는 유형이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145는 한화 중심 타선의 우타 지분과 직접 충돌한다. 반면 왕옌청은 6일 휴식에서의 성적이 가장 나쁘고, 홈과 야간이라는 조건도 그의 열세 구간이며, 직전 등판이 3⅓이닝 6실점이었다. 5회를 넘기기 어렵다고 보면 한화는 네 이닝을 불펜으로 채워야 하는데, 앞을 책임진 박상원과 조동욱은 일주일 사이 투구수가 많고, 그 뒤를 이을 주현상과 짐머맨, 김서현의 최근 내용은 팀에서 가장 좋지 않다. LG는 손주영과 우강훈, 케네디가 무실점 구간을 유지하고 있어 리드를 잡았을 때 8회와 9회의 안정감에서 앞선다.

  덕배
2026-09-09 13:56
200 P
22일째 개근하셨습니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