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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09일 KBO 두산베어스 SSG랜더스 스포츠중계
2026-09-09
6 hit
쿨분석


두산 곽빈은 올 시즌 2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4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2.31을 기록했고 퀄리티스타트는 18회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 33이닝 동안 5실점, 실점률로 환산하면 1.36에 불과하다. 그중 최근 세 경기만 떼어놓고 보면 7이닝, 6이닝, 7이닝으로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채웠고 투구수는 96구에서 107구 사이를 오갔다. 이닝을 늘리면서도 투구수가 급격히 치솟지 않는다는 건 타자당 승부가 짧게 끝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삼진 비율 29.6에 볼넷 비율 6.2로 삼진과 볼넷의 격차가 23.4에 달한다. 볼넷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과는 정반대의 투구를 하고 있다. 휴식일에 따른 편차도 살펴볼 만하다. 나흘 쉬고 나갔을 때 평균자책 1.73, 닷새 쉬었을 때 2.30, 엿새를 쉬었을 때 2.00으로 어느 간격에서도 무너진 적이 없다. 오늘은 9월 3일 등판 이후 엿새를 쉬고 나오는 일정이라 가장 표본이 많은 구간은 아니지만 여섯 차례 등판에서 평균 6이닝을 소화했던 패턴이 그대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SSG 이로운은 올 시즌 44⅔이닝을 던졌지만 선발 등판은 9월 3일 키움전 단 한 번이었고 그 경기에서 4이닝 84구에 그쳤다. 시즌 평균자책은 6.85. 볼넷 비율이 13.5로 상당히 높은데, 이 수치가 문제인 이유는 단순히 주자를 내보내서가 아니라 투구수가 빠르게 소모되기 때문이다. 84구로 4이닝을 채운 직전 등판이 그 증거다. 피홈런도 9이닝당 1.21로 곽빈의 두 배 수준이고, 특히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03으로 좌타자 상대 .239보다 크게 높다. 두산 타선에 우타 자원이 두텁게 배치되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지점이다. 오늘 역시 엿새를 쉬고 나오지만 선발 등판 경험 자체가 한 차례뿐이라 5이닝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4이닝 안팎에서 마운드를 넘기는 그림이 현실적이다. 선발 대결만 놓고 보면 이닝 소화와 실점 억제 양쪽에서 두산이 확연히 앞선다.



위로 끌어올리는 요인은 이로운의 짧은 이닝과 그로 인한 SSG 불펜 5이닝 노출, 그리고 최근 일주일 SSG 불펜의 실점 누적이다. 사흘 전 문학에서 같은 두 팀이 맞붙어 양 팀 합계 25점이 터진 기억도 무시할 수는 없다. 아래로 누르는 요인은 더 두껍다. 곽빈이 홈과 야간이라는 최적 조건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고, 두산 불펜은 연투 부담이 있는 자원을 빼고도 뒷문 세 자리가 무실점 구간이다. 잠실의 억제력, 두 팀 타선의 동시 냉각, 그리고 잠실에서 열린 두 팀 맞대결 여섯 경기 평균 총점 7.5라는 실제 기록까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숫자를 종합하면 두산 5.7점, SSG 2.7점 수준의 전개가 가장 자연스럽고 합계는 8.5 언저리다. 기준점과 매우 가까워 총점 쪽은 폭이 넓지 않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 이로운이 1이닝에서 2이닝 만에 내려가고 SSG 불펜이 7이닝 이상을 던지는 극단적 전개가 나오면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 

  덕배
2026-09-09 13:55
200 P
22일째 개근하셨습니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