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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06일 KBO 기아타이거즈 KT위즈 스포츠중계
2026-09-06
3 hit
쿨분석



KIA 네일은 25선발 146과 3분의 2이닝, 평균자책 3.68에 퀄리티스타트 16회로 로테이션을 온전히 지켜온 자원이다. 다만 홈과 원정 편차가 뚜렷하다. 원정 15선발 90과 3분의 1이닝에서 9이닝당 3.19인데, 홈 10선발 56과 3분의 1이닝에서는 4.63이다. 격차가 1.44로 결코 작지 않고 표본도 충분한데 오늘이 하필 홈이다. 낮 경기는 6선발 35이닝 3.34로 밤의 3.87보다 낫지만 차이는 0.53 수준이라 크게 기댈 만한 폭은 아니다. 최근 5선발은 31이닝 12실점, 9이닝당 3.48에 등판당 6.20이닝으로 이닝 소화력은 오히려 시즌 평균보다 좋아졌다. 볼넷 비율 4.7은 리그 최상위권이고 삼진에서 볼넷을 뺀 값이 15.2로 대니얼보다 앞선다. 땅볼과 뜬공 비율 1.45의 전형적인 땅볼 유도형이라 광주 구장에서 살아남는 방식도 명확하다. 



kt 대니얼은 올 시즌 네 번 선발로 나서 22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 2.05에 퀄리티스타트 2회를 기록 중이다. 숫자만 보면 흠잡을 데가 없지만 뜯어보면 결이 조금 다르다.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연결된 비율이 .276으로 낮고 주자를 남긴 채 이닝을 마무리한 비율이 85.4에 달한다. 수비와 흐름의 도움을 상당히 받았다는 뜻이고, 실제 투구 내용만 추린 지표는 3.43, 홈런 변동을 걷어낸 값은 4.05까지 올라간다. 표면 성적과 내용 사이의 간극이 2점 가까이 벌어져 있는 상태라 오늘 실점은 2점대보다 3점대 후반 쪽에 놓고 보는 편이 안전하다. 볼넷 비율이 10.1로 적지 않은 것도 부담이다. 삼진 비율 23.6은 준수하지만 주자를 스스로 만들어 놓고 위기를 넘기는 패턴이 반복되면 언젠가는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다. 홈에서는 두 번 12이닝을 던져 9이닝당 1.50으로 좋았고 원정은 두 번 10이닝에 2.70인데, 오늘은 원정이다. 



승부는 종이 한 장 차이다. 타격 온도와 뒷문 안정감만 보면 kt가 낫지만, 홈 이점과 나성범·김도영의 장타력, 그리고 네일이 5일 휴식 등판에서 보여온 안정감이 KIA 쪽으로 저울을 되돌린다. 결정적으로 kt 선발 대니얼의 실제 투구 내용이 표면 성적보다 훨씬 아래에 있고 볼넷 비율도 높아 광주에서 초반 실점 위험이 크다. KIA 불펜이 얇은 것은 분명하지만 네일이 6이닝을 채워주면 노출 구간은 3이닝으로 줄어든다. 반대로 kt는 대니얼이 5이닝에서 내려오면 4이닝을 불펜으로 채워야 하고, 그 중 상당 부분을 5점대 자원이 감당하게 된다. 양 팀 모두 4점 이상을 뽑아낼 흐름이고 총득점은 기준선 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