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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06일 KBO 롯데자이언츠 한화이글스 스포츠중계
2026-09-06
4 hit
쿨분석



로드리게스는 스물네 번 선발로 133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4.24, 실점 환산 4.51에 퀄리티스타트 열세 번을 기록했다. 이닝을 끌어주는 능력만 놓고 보면 롯데 로테이션의 축이다. 삼진 비율 26.3에 볼넷을 뺀 지표가 17.8로 구위 자체는 이 경기 두 선발 중 위이며,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변하는 비율이 리그 상단에 몰려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내용은 성적표보다 낫다. 문제는 장소다. 사직에서 열한 번 선발로 57⅔이닝을 던지며 9이닝당 5.46실점을 허용했는데, 같은 투수가 원정 열세 경기 76이닝에서는 3.79에 그친다. 낮 경기 네 차례 17이닝 역시 5.29로 야간(4.40)보다 나쁘다. 오늘은 홈이면서 낮 경기, 두 조건이 겹치는 날이다. 9이닝당 피홈런 1.21로 장타 허용이 적지 않고 볼넷 비율 8.5도 화이트의 두 배에 가깝다. 닷새 휴식 후 열한 번의 등판은 4.29에 평균 5⅔이닝, 최근 다섯 등판은 27⅔이닝 14실점으로 4.55에 평균 5.53이닝을 유지했다. 한화를 상대한 통산 기록은 7.15다. 5이닝 초중반에서 3점에서 4점 사이가 무난한 예상이며, 초반 실점이 나오면 조기 강판 가능성도 열려 있다.


 

화이트는 올 시즌 열아홉 번 마운드에 올라 108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3.32, 실점 기준으로는 9이닝당 3.74를 남겼고 퀄리티스타트 아홉 번을 챙겼다. 삼진 비율 16.7로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볼넷 비율이 5.2에 불과해 주자를 스스로 만들지 않고, 9이닝당 피홈런 0.58이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한 방을 극단적으로 억제한다. 좌타 상대 피안타율 .244, 우타 상대 .247로 좌우 편차가 사실상 없어 상대 라인업 구성에 흔들릴 유형도 아니다. 다만 인플레이 타구 억제와 잔루 처리가 시즌 내내 평균 이상으로 유지된 결과물이라 세부 지표(피안타 타구질 기반 4.25)는 실제 평균자책보다 높게 잡히는 편이다. 오늘 조건은 나쁘지 않다. 원정 열 경기 58⅓이닝에서 3.86, 특히 낮 경기 네 차례 24이닝에서는 2.25로 야간(4.16)보다 확연히 낫다. 닷새를 쉬고 나선 열 번의 등판에서도 3.26에 평균 5⅔이닝으로 안정적이었다. 



선발에서는 원정과 낮 경기에 강한 화이트가 사직과 낮 경기에 약한 로드리게스보다 유리하고, 불펜은 시즌 누적이 비슷한데도 최근 일주일 수치가 5.74 대 11.85로 벌어져 있으며, 타격은 네 지표가 모두 오르는 한화와 모두 내리는 롯데로 흐름이 정반대다. 팀 투수진을 선발과 구원으로 나눠 봐도 최근 구간에서 한화 구원은 5.95, 롯데 구원은 11.85로 격차가 그대로 남는다. 실점 억제 쪽 근거는 화이트의 낮 경기 2.25와 로드리게스의 구위, 롯데의 퀄리티스타트 2위 정도인데, 사직이라는 장소와 양 팀 뒷문 상태, 한화 타선의 상승 폭을 함께 놓으면 점수가 쌓이는 그림이 더 자연스럽다. 예상 흐름은 양 선발이 5이닝 안팎에서 3점씩을 주고 물러난 뒤 6회 이후 롯데 뒷문이 먼저 열리는 전개다. 예상 스코어는 한화 7점 대 롯데 4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