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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06일 NPB 한신 요코하마 스포츠중계
2026-09-06
1 hit
쿨분석



한신 코타로 오타케는 86.2이닝 방어율 2.80, WHIP 1.11로 표면 수치는 안정적이지만 이 경기에서만큼은 틈이 있다. 첫째는 좌우 편차다. 좌완인데도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0.309까지 치솟고 우타 상대만 0.213으로 막는다. 요코하마 1번 와타라이 류키, 3번 츠츠고 요시토모, 7번 하야시 타쿠마가 좌타이고, 특히 하야시 타쿠마는 최근 여섯 경기 0.333으로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흐름이 올라온 타자다. 상위 타순에 좌타가 두 명 배치돼 있어 1회부터 오타케가 불편한 매치업을 마주한다. 둘째는 삼진이 적다는 점이다. 9이닝당 4.88개에 불과하고 그라운드아웃이 260개로, 주자가 쌓였을 때 스스로 이닝을 끊어내는 능력이 떨어진다. 땅볼 유도형은 수비가 한 번 어긋나거나 타구가 안타로 빠지기 시작하면 실점이 연쇄적으로 불어나는 유형인데, 최근 다섯 경기 한신의 실책성 플레이 지표가 요코하마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만으로는 안심하기 어렵다. 



유우 다케다는 시즌 22.1이닝에 방어율 6.04, 1승 3패, WHIP 1.34로 숫자 자체가 이미 무겁고, 등판 일지에 남은 최근 세 경기가 5월 19일 히로시마 원정 4이닝 2자책, 5월 4일 히로시마전 홈 6이닝 5자책, 4월 22일 한신전 홈 4이닝 5실점이다. 4월 12.1이닝 방어율 5.84, 5월 10이닝 6.30을 끝으로 1군 기록이 끊겨 있으니 넉 달 가까이 실전 등판이 비어 있는 셈이다. 실전 감각이 무뎌진 투수가 상대 순위 2위 타선을 만나는 첫 경기라면, 3회를 넘기면서 구위가 급격히 떨어지는 장면을 각오해야 한다. 내용을 뜯어보면 위험 신호가 더 뚜렷하다. 등판당 75.6구를 던지면서 평균 4.1이닝밖에 끌지 못하고, 이닝당 투구수가 16.9개다. 이닝을 하나 지날 때마다 열일곱 개 가까이 소모한다는 건 초구부터 카운트 싸움에서 밀린다는 뜻이고, 그만큼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던지는 공이 적다. 



한신은 다케다를 상대로 3회에서 4회 사이에 상위 타순을 두 번 돌리며 3점 안팎을 뽑고, 요코하마가 5회부터 필승조가 아닌 자원으로 다섯 이닝을 메우는 과정에서 한 점에서 두 점을 더 내준다. 한신이 4점에서 5점 사이에 도달하는 그림이다. 요코하마 쪽은 오타케의 좌타 약점과 7월 이후 흔들린 구위를 파고들어 5회까지 2점을 만들고, 한신이 6회와 7회를 3점대 중반의 중간 계투로 넘기는 구간에서 한 점을 보태면 3점 언저리가 된다. 합산하면 7점에서 8점 구간이 가장 두껍다. 승부 자체는 홈팀 쪽이 확실히 유리하다. 한신은 안방에서 30승 1무 25패, 요코하마는 원정에서 26승 37패로 승률 4할 초반이고, 오타케의 홈 방어율 2.16과 다케다의 원정 6.57이라는 스플릿이 같은 방향으로 포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