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의 커비가 4점대 로커보다 구위와 제구 모두 한 수 위다. 커비는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물오른 반면, 로커는 직전 완벽투에도 시즌 전체로는 기복이 크다. 왼손 타자에 약한 로커를 좌타 라인업이 두툼한 시애틀이 공략할 여지가 커, 원정 시애틀의 승리, 즉 홈 텍사스의 패배 쪽에 무게가 실린다. 핸디캡 다만 로커가 직전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살아난 데다, 시애틀 타선도 아직 폭발력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다. 코리 시거가 빠졌어도 홈 텍사스 타선이 한두 점은 만들어낼 저력이 있어 큰 점수 차는 나기 어렵다. 시애틀이 이기더라도 한두 점 차 접전이 유력해, 텍사스의 +2.5 핸디캡은 무난히 지켜질 전망이다. 언/오버 커비의 리그 최정상급 제구와 로커의 직전 완벽투를 감안하면 양 선발 모두 대량 실점 위험이 크지 않다. 최고 타자 시거가 빠진 텍사스와 이제 막 방망이가 살아나는 시애틀 모두 폭발적인 다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양 팀 합산 득점은 기준점(7.5점)을 밑도는 언더 흐름이 유력하다.
텍사스 (쿠마 로커) 홈팀
텍사스는 우완 쿠마 로커를 선발로 올린다. 로커는 올 시즌 3승 8패, 평균자책점 4.12로 성적 자체는 다소 아쉽지만, 직전 등판인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10경기 만의 승리를 챙기며 살아나는 흐름이다. 다만 시즌 내내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에 육박할 만큼 좌타 공략에 약점을 보여, 좌타 자원이 즐비한 시애틀 타선이 부담스럽다. 타선은 마커스 시미언, 와이어트 랭포드, 아돌리스 가르시아, 조크 페더슨이 중심을 잡지만, 팀 최고 타자 코리 시거가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화력이 크게 반감된 상태다. 그럼에도 홈에서 시리즈 앞선 두 경기를 5-4, 7-1로 잡아내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
시애틀 (조지 커비) 원정
시애틀은 우완 에이스 조지 커비를 앞세운다. 커비는 올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3.57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최근 3경기를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아낼 만큼 안정감이 절정에 올라 있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리그 최정상급 제구가 최대 강점이다. 타선은 홈런 선두급의 칼 롤리와 훌리오 로드리게스, J.P. 크로포드, 랜디 아로사레나가 중심을 이룬다. 직전 경기서 6-4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해 방망이도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팀 성적은 52승 54패로 지구 선두 텍사스를 두 경기 남짓 차이로 추격 중이다.
GAME SUMMARY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물오른 커비와, 직전 완벽투로 겨우 살아난 로커의 선발 맞대결이다. 제구와 꾸준함 모두 커비가 확실히 앞서고, 왼손 타자에 약한 로커를 좌타가 즐비한 시애틀 타선이 파고들 공산이 크다. 다만 로커의 상승세와 시거가 빠진 양팀의 얇아진 화력을 감안하면 큰 점수 차보다는 저득점 접전이 유력하다. 마운드 우위를 앞세운 원정 시애틀의 근소한 승리, 홈 텍사스의 +2.5 핸디캡 방어, 그리고 합계 언더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