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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6월 20일 KBO NC다이노스 SSG랜더스 스포츠무료중계
2026-06-20
29 hit
쿨분석





김준원은 2005년생의 우완 투수로, 신장 190cm 체중 92kg(혹은 82kg)의 탁월한 물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압도적인 신체 조건은 투구 시 높은 타점을 형성하여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를 극대화하며, 타자들에게는 체감 구속이 훨씬 빠르게 느껴지는 디셉션 효과를 유발한다. 김준원의 이번 시즌 누적 기록을 살펴보면 평균자책점 0.00, WHIP 1.06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억제력을 보여주고 있다. 총 5.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피안타는 단 4개에 불과하며,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피홈런이 0개라는 점이다. 이는 그의 패스트볼이 높은 회전수를 동반하여 상대 타자들의 배트 중심을 효과적으로 비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부 스플릿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좌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0.286을 기록하며 다소 고전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을 0.111까지 억제하는 압도적인 우완 정통파의 면모를 보여준다.



해치의 최근 피칭 내용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닝 소화 능력과 투구수 관리의 실패다. 상대 타선의 커트 능력에 고전하며 4.1이닝 만에 90구를 도달했다는 것은 구위 자체로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고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허용했다는(상대 피안타율 0.421) 의미다. 스플릿 기록에서도 좌타자(0.417)와 우타자(0.429)를 가리지 않고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 이후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해치는, 통상적으로 4일 휴식 후 등판할 때보다 팔꿈치와 어깨의 피로도가 낮아져 초반 구속 증가와 슬라이더의 각도가 예리해질 확률이 높다. 원정 경기(대구)에서 극도의 부진을 겪은 후 다시 원정(창원)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심리적 압박감이 클 것이나, 이번 경기에서는 포심 패스트볼의 존 상하 활용을 통해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여 투구수를 절약하는 것이 그의 1차적 과제가 될 것이다.



가장 큰 승패의 분수령은 선발 투수의 상성과 불펜의 뎁스 차이다. SSG의 해치는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90구 4.1이닝의 비효율성과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허용하는 높은 피안타율로 인해, 현재 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NC의 타선(특히 박민우, 김주원)을 상대로 5이닝 이상을 버텨내기 어렵다. 그가 마운드를 내려가는 순간 등장해야 할 SSG의 불펜진은 무리한 투구수 누적(노경은, 이건욱, 최용준 등)으로 인해 완전히 붕괴된 상태이며, NC 타선의 끈질긴 출루를 억제할 구위를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