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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김혜성 외면한 로버츠 감독…확대 엔트리 콜업 불발, 다저스 전문 매체 “방출 위기” 언급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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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다저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MLB 확장 엔트리로 콜업받지 못했다. 그의 발목을 잡는 타격 문제로 방출 후보 중 하나로 뽑혔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혜성(27·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확대 엔트리 시행에도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했다.

다저스는 빅리그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2일(한국시간) 포수 윌 스미스(31)와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25)를 콜업했다. MLB 30개 구단은 이날부터 기존의 26인서 2명이 늘어난 28인의 확대 엔트리를 운영할 수 있다. 마이너리그(MiLB) 트리플A서 머물러 왔던 김혜성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김혜성은 5월 30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강등된 뒤 타격 향상에 힘을 썼다. 8월초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며 트리플A 타율이 0.25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감각을 되찾아갔다. 그는 1일까지 트리플A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3홈런, 27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89를 기록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MLB 확장 엔트리로 콜업받지 못했다. 그의 발목을 잡는 타격 문제로 방출 후보 중 하나로 뽑혔다. AP뉴시스


타격이 확실히 살아나지 않은 탓에 콜업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54)은 김혜성을 대신해 그의 경쟁자인 프리랜드를 불러들였다.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김혜성과 로스터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한 프리랜드는 트리플A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5홈런, 26타점, 장타율 0.430을 마크했다. 정교함은 떨어진다. 하지만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그가 장타 생산 능력으로 팀 내야진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확대 엔트리서 콜업될 기회를 잃은 김혜성이 방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과 함께 투수 랜던 낵(29)과 폴 저베이스(26), 포수 엘리에이저 알폰조(27)를 방출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김혜성 외 3명은 유망주들의 40인 로스터 등록을 위해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김혜성은 MLB서 경쟁력 있는 수비력과 주력을 갖췄다. 아주 뛰어난 능력을 갖췄지만 타격 기복이 심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저스는 여전히 김혜성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장타력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또 헛스윙률이 높다. 언급한 선수들 중 방출 가능성이 가장 적지만 타격 문제로가 걸릴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저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MLB 확장 엔트리로 콜업받지 못했다. 그의 발목을 잡는 타격 문제로 방출 후보 중 하나로 뽑혔다. AP뉴시스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