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LG는 타선의 부진이 원인이 되어 패배를 경험했다. 하지만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시즌 4승을 목표로 다시 출격할 예정이다. 그는 21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이 경기에서 불펜으로서 더 적합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에르난데스는 8월 25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했으나, 이번 홈경기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투구가 기대된다. 그러나 LG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조동욱을 상대로 단 2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이는 주전 선수들이 빠진 2진급 라인업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김성진이 2안타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의 파괴력은 부족했다. 3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아낸 LG 불펜 역시 가을 야구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키움
반면, 키움은 투수진의 부진으로 인해 패배를 맛봤다. 이번 경기에서는 김윤하가 시즌 2승을 노리며 등판할 예정인데, 그는 16일 두산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LG를 상대로는 홈에서 3.1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적이 있어 이번 경기에 대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전날 경기에서 레예스를 상대로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기록했으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특히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찬스를 무산시킨 장면은 키움의 시즌 내내 반복된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또한, 키움 불펜은 3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현재 불펜 상황은 이미 내년 시즌의 구성이 더 궁금해질 정도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LG는 여전히 주전 선수가 빠진 1.5군 라인업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김윤하의 기복 있는 투구를 감안할 때, 경기 후반까지 밀릴 가능성은 낮다. 반대로, 키움의 불펜은 지속적으로 한계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이 부분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LG가 승리에 더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