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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3일 유로파 크레타 레버쿠젠 스포츠중계
2026-10-22
23 hit
쿨분석



수문장을 잃은 OFI크레타, 공백을 메운 바이어04 레버쿠젠

OFI크레타는 경기 직전 큰 악재를 맞았다. 이번 대회 평점 8.0으로 팀 내 최고 활약을 보이던 골키퍼 크리스토게오르고스가 지난 주말 칼라마타전에서 목 부위를 다쳤다. 그는 보호대를 찬 채 훈련장에 나타났고 결국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호펜하임전 무실점 승리의 주역 대신 경험이 적은 백업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허리 통증으로 칼라마타전을 건너뛰었던 푼타스가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명단에 돌아왔다. 마리나키스는 사타구니 부상, 레야 이세카와 시엘리스는 개인 훈련 단계라 이번에도 결장한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은 테리에가 허벅지 부상으로 12월까지 이탈했다. 코파네, 두에, 벤 세그히르는 근육 부상으로 빠지고, 컬브레스는 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보니페이스, 외르만, 아이히호른은 리그 페이즈 명단에 없다. 다만 테리에 자리에 호프만이 추가 등록되면서 2선 교체 카드가 하나 늘었다. 카드 징계로 빠지는 선수는 양 팀 모두 없다.


 


OFI크레타의 3-4-3, 버티고 측면으로 던진다

콘티스 감독은 최근 부진에도 시스템은 문제가 아니라며 3-4-3을 그대로 들고 나온다. 크리즈마니치, 푼구라스, 니콜라우가 스리백을 맡고 부할라키스와 안드루초스가 그 앞을 지킨다. 수비 때는 아타나시우와 디크만이 내려와 다섯 명의 라인을 만든다. 빌드업은 길게 끌지 않는다. 공을 빠르게 측면으로 넘긴 뒤 크로스로 코드로의 머리를 겨냥하는 단순한 구조다. 이번 대회에서 상대에게 두 번째로 많은 파울을 얻어낸 팀이라 세트피스 기회도 그만큼 늘어난다. 콘티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높은 압박을 즐기기 때문에 뒷공간이 생긴다고 짚었다. 레버쿠젠을 존중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는 말도 남겼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의 4-2-3-1, 알레이스 가르시아가 쥔 리듬

마르티네스 감독은 플레컨 앞에 콴사, 탑소바, 메디나, 구티에레스로 포백을 세운다. 중원은 안드리히와 알레이스 가르시아가 맡고, 디아비, 마자, 모레이라가 시크 뒤를 받친다. 빌드업은 이번 대회 패스 성공 1위인 탑소바에서 시작된다. 가르시아는 낮은 위치에서 대회 최다 수준의 롱패스로 측면 전환을 지휘하고, 마자는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든다. 공을 잃으면 즉시 전방 압박에 들어간다. 다만 후방에서 짧게 풀지 않는 OFI크레타를 상대로는 압박 자체보다 세컨드 볼 회수에서 차이가 날 것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세 골을 넣으면 네 골을 원한다고 말할 만큼 득점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일요일 호펜하임 원정을 앞두고 있어 일부 로테이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째는 아타나시우와 디아비가 맞서는 측면이다. 아타나시우는 대회 평점 7.7로 OFI크레타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높다. 하지만 디아비의 속도와 일대일 돌파를 상대하려면 공격 가담을 줄일 수밖에 없다.


둘째는 시크와 푼구라스의 중앙 대결이다. 시크는 레흐 포즈난전 두 골로 유로파리그 24경기 10골을 채웠고, 분데스리가에서도 매 경기 골망을 흔들고 있다.


셋째는 코드로와 탑소바, 메디나의 공중전이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은 공중볼 경합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팀이다. OFI크레타가 골을 노릴 수 있는 지점은 사실상 여기뿐이다.


 


최근 득실과 상대 난이도, 홈과 원정의 얼굴

OFI크레타는 네 경기째 승리가 없고 그 사이 11골을 내줬다. 다만 3-4로 진 칼라마타전은 주전을 대거 쉬게 한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 누스는 두 골 한 도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렌 원정 1-2 패배는 전반을 앞선 채 마치고도 후반 집중력이 무너진 결과였다. AEK 아테네전 0-3까지 더하면 강팀을 만나 수비가 버티지 못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홈에서는 다른 팀이 된다. 판크리티오에서 열린 올 시즌 다섯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고, 유럽 무대 홈 11경기에서 9승을 거뒀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은 시즌 초 엘베르스베르크 원정 패배와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무승부로 흔들렸다. 이후 셀레, 라이프치히, 마인츠, 레흐 포즈난, 프라이부르크를 연파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8경기 모두 두 골 이상을 넣었고, 유로파리그 원정은 7경기 연속 무패다. 다만 분데스리가 원정 세 경기에서 8골을 내줬다는 점은 OFI크레타에 작은 틈을 남긴다.


 


역배와 변수 시나리오

홈 승리 배당 12.40은 사실상 이변의 영역이다. 이변이 나오려면 세 가지가 동시에 맞아떨어져야 한다. 세트피스나 코드로의 헤더로 이른 선제골이 나와야 하고, 바이어04 레버쿠젠이 주말을 의식해 주전을 대거 바꿔야 하며, 백업 골키퍼가 인생 경기를 펼쳐야 한다.


결정적 교체 카드는 푼타스다. 이번 시즌 그의 클럽 골 세 개는 모두 유럽 대항전에서 나왔고, 골을 넣은 두 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이었다. 몸 상태 때문에 벤치에서 출발하더라도 후반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원정팀에서는 안드리히가 중원 강도를, 호프만이 후반 경기 운영을 책임질 카드다.


 


해외 분석가들의 시선

영국 스포츠몰과 스포츠키다는 원정팀의 무실점 흐름과 경기 통제력을 근거로 0-2 승리를 예상했다. 스쿼카와 풋볼 위스퍼스는 렌전에서 드러난 OFI크레타의 수비 불안을 들어 0-3 무실점 승리까지 내다봤다. 독일 쪽에서는 레버쿠젠의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꼽는 의견이 다수다. 일부는 OFI크레타의 홈 득점력을 근거로 양 팀 득점을 예상했다.


 


최종 예상

바이어04 레버쿠젠은 가르시아의 전개와 측면 공격으로 점유율을 쥐고 경기를 지배할 것이다. 주전 골키퍼를 잃은 OFI크레타가 실점을 피하기는 어렵다. 다만 원정팀이 두 골 차로 앞서면 주말 호펜하임전을 대비해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크다. OFI크레타도 5백으로 내려앉아 버틸 것이므로 0-2나 0-3에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4골 이상은 홈팀이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넣는 1-3 정도에서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