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최민석과 테일러 모두 볼넷 부담은 있지만, 실점 억제와 최근 등판 내용에서는 최민석이 확실히 앞선다. 테일러는 빠른 공을 갖고도 제구 난조와 조기 강판이 반복되고 있어 선발 신뢰도가 떨어진다. 홈에서 두산이 선발 안정감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핸디캡
두산 타선이 폭발적인 팀은 아니지만, 테일러의 볼넷과 사구 누적을 감안하면 초반 득점권 기회를 만들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최민석 역시 볼넷 허용이 많은 투수라 완전히 큰 점수 차 승부보다는 접전 양상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래도 현재 테일러의 흔들림이 더 뚜렷해 두산 핸디캡 승 쪽을 우선으로 본다.
언/오버
최민석은 피홈런 억제와 득점권 피안타율 관리가 나쁘지 않아 NC 타선의 장타 흐름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다. 테일러가 불안하긴 하지만 두산 타선도 리그 상위권 화력과는 거리가 있어 난타전보다는 제한적인 득점 흐름이 예상된다. 양팀 합산 점수는 기준점 아래의 언더 쪽이 더 어울린다.
두산 베어스(최민석)
최민석은 올 시즌 1군 7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3승 0패, 평균자책점 2.56, 38%이닝, 35탈삼진, 23볼넷, WHIP 1.40, 피안타율 .223을 기록 중인 우완 선발이다. 퀄리티스타트 4회와 피홈런 1개라는 점에서 장타 억제와 실점 관리 능력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삼성, 키움, SSG, KIA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5월 1일 키움전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린 뒤에도 직전 LG전 5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다시 반등했다. 다만 9이닝당 볼넷이 약 5.35개로 높고 좌타자 상대 볼넷이 몰려 있어 제구 관리가 승부의 핵심이다.
NC 다이노스(테일러)
테일러는 올 시즌 1군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6.05, 38%이닝, 31탈삼진, 21볼넷, WHIP 1.50, 피안타율 .255를 기록하고 있는 우완 외국인 투수다. 최고 154km, 평균 151~152km 수준의 포심 패스트볼에 스위퍼 커터, 싱커, 체인지업을 섞지만, 현재까지는 구위보다 제구 불안이 더 크게 드러난다. 퀄리티스타트는 1회뿐이고, 8차례 선발 중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도 한 번에 불과하다. 최근 롯데전 5이닝 10피안타 8실점 내용까지 감안하면 빠른 공의 위력만으로 두산 타선을 안정적으로 묶는 그림은 기대하기 어렵다.
GAME SUMMARY/
두 선발 모두 볼넷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실점 억제력은 최민석이 테일러보다 앞선다. 최민석은 WHIP와 볼넷 수치가 부담스럽지만 평균자책점 2.56, 피안타율 .223 퀄리티스타트 4회로 선발로서 버티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테일러는 빠른 공을 던지면서도 볼넷과 사구가 많고, 최근 대량 실점까지 겹쳐 안정감이 떨어진다. NC는 주루와 타선의 기동력은 있지만 마운드의 볼넷·피홈런 문제가 계속 걸린다. 두산이 박준순과 카메론을 중심으로 필요한 점수를 뽑고, 최민석이 초반만 버텨준다면 홈에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