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가 선발투수다. 지난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99구만에 7이닝을 던졌고, 체인지업의 구위가 특히 좋았다. 체인지업은 거의 컨택이 안될 정도였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도 체인지업의 성적이 좋았고, 특히 삼성이 최근 김현준, 김성윤, 구자욱의 1~3번을 거의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체인지업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테이블세터진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고영표가 12일만에 등판하면서 휴식을 취한 것이 이번 경기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삼성
최채흥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6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6이닝을 80구만에 막아냈고, 분명 구위는 많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의 부진 때문에 시즌 성적은 좋지 않지난 지난 경기는 포심, 슬라이더의 구위가 워낙 좋았고, 최채흥의 경우 포심, 슬라이더만 75% 이상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두 구종의 활용에 따라서 경기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첫 맞대결에서 4.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했던 팀이지만 이번 경기는 내용이 크게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이닝당 투구수가 줄어든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빠른 승부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KT는 하루를 쉬면서 투수를 김민에서 고영표로 바꿀 수 있었고, 고영표의 등판은 결국 경기 후반부를 박영현, 김재윤으로 편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최채흥의 투구내용이 괜찮기 때문에 타이트한 흐름으로 갈 수도 있지만 체인지업의 구위가 지금처럼 좋다면 승리는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