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오늘 경기 선발 투수로 아카호시 유지(1승 4패 4.95)를 예고했다. 거의 3개월만에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케이스. 직전 시합은 7이닝 0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그렇지만 히로시마와 경기는 썩 재미를 못 보았다. 2패만 있다. 평균자책점은 6.75. 제구가 안 잡혀서 2군에 갔다가 다시 온 후 2번째 선발 등판임을 생각 해야 할 것이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늘 선발 투수로 좌투수 토코다 히로키(10승 4패 2.03)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자리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피안타가 다소 많은 편인데, 상당히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약간 '능글능글' 맞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 일본에서는 꽤 드문 유형이다. 팜볼을 던지면서 상대 타선의 배트를 끌어낸다. 완투, 완봉 능력도 꽤 좋다. 벌써 2차례 기록 중이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 4.38.
직전 시합에서 요미우리는 2-1로 패했다. 사실 패한 이유는 단 하나. 연타 능력이다. 겉보기에는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팀이기 때문에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주자를 쌓아두고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그 시합 그대로 패하는 경향이 드러난다. 어제 시합에서 결국 1점 홈런이 다였다. 선발 투수 스가노가 6이닝 2자책점을 올리고도 전혀 재미를 못 본 것. 히로시마는 어제 시합에서 오오세라 다이치 선발 투수에게 운이 따랐던 시합. 6이닝 0자책점인데, 이 날 호수비가 나오면서 경기를 꽤 수월하게 풀어갔다. 최근 스에카네 선수가 감이 상당히 좋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어제 시합에서도 홈런이 나왔다.
오히려 최근 히로시마가 장타력은 더 좋다. 거의 홈런이 경기단 1개는 나온다. 어제는 아니었는데 외국인 타자 데이빗슨 선수의 홈런포도 꽤 눈에 띄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스에카네 선수도 주목 할 만하다. 본래 좌중간, 우중간 연타를 통해 득점을 올리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오히려 주자를 쌓아두면 장타를 기대 할 만 하다. 단, 히로시마가 그렇게 선수층이 두꺼운 편이 아니다. 경기 후반으로 가면 대타, 대주자 감이 없어서 게임을 풀어가는데 애를 먹는 상황이 드러난다. 그렇다고 해도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단순한 요미우리보다 히로시마가 걸기 차라리 나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장타력이라면, 히로시마가 과연 장타력이 부족하다 봐야 할 지 다소 의문점. 히로시마의 승리를 점친다. 스코어가 생각보다 안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