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호크스는 진지하게 올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에 대해 걱정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본다. 그간 꾸역꾸역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어쨌든 플러스 마진을 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평균 122.7점을 실점하는 등 사람 아닌 수비로 일관하고 있고, 수비 효율성 지표 또한 바닥으로 떨어졌다. 단순히 미친 듯이 빠른 페이스로 달린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4일간 3연속 원정경기를 하는 극악의 스케줄을 소화했고,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초대형 악재까지 발생해버렸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이미 2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한 번 더 패한다고 해서 딱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핸디캡은 챙길 수 있을까? 그럴 것이다. 애틀랜타의 부상자 명단을 보자. 클린트 카펠라(무릎), AJ 그리핀(개인사정), 디안드레 헌터(무릎),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발목), 제일런 존슨(손목)이 모두 결장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지금 정상적인 경기운영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결국 트레이 영과 디존테 머레이에게 의존하는 농구를 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다들 건강할 때도 피스톤스에게 126-120, 겨우 6점차로 접전 승했던 것을 잊지 말자.
올시즌 애틀랜타의 경기 페이스 지표는 101.5에 달한다. 리그 전체에서 다섯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이를 통해 평균 122.4점을 폭격하고 있다. 리그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숫자. 또, 공격 효율성 지표는 120.1로 리그 4위에 해당한다. 공격쪽으로는 딱히 지적할 것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수비다. 애틀랜타보다 더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인 팀은 리그 전체에 두 팀(인디애나, 워싱턴)밖에 없다. 게다가 디트로이트 또한 사람 아닌 수비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평균 120.4점을 매경기 허용하고 있다. 경기 페이스는 여섯 번째로 빠른 편. 당연히 오버를 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