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동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리그를 뒤흔들 정도의 슈퍼스타도 없고, 전력 또한 다른 팀들에 비하면 특별히 강하다고 할 수 없지만, 리그 최고의 감독 에릭 스포엘스트라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4년간 두 번의 파이널 진출을 이루어냈다. 마치 외인구단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올시즌은 초반부터 줄곧 핵심멤버들의 줄부상에 고통받고 있다.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승 12패로 동부 6위에 올라 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박수 받아 마땅하다.
히트의 뱀 아데바요와 타일러 히로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지미 버틀러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일단 지난 올랜도전 당시 버틀러 없이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줬다. 버틀러는 이번에도 결장한다. 하지만 승산은 충분하다고 본다. 애틀랜타 역시 부상병동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곤란하다. 제일런 존슨과 AJ 그리핀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4번 포지션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뱀 아데바요와 케빈 러브가 이 부분을 집중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 될 것이다. 타일러 히로의 득점력은 명불허전. 호크스의 약한 앞선수비를 부술 수 있겠다. 마이애미 근소 우세.
애틀랜타 호크스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 중 하나다. 트레이 영과 디존테 머레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활용해 엄청난 속도로 코트를 질주한다. 페이스 지표 리그 5위. 공격 효율성 4위. 평균 득점 3위. 게다가 무려 평균 122.9점씩 내주고 있다. 30개 구단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비 효율성 지표는 27위에 불과하다. 전형적인 공격몰빵농구 팀이라는 얘기다. 때문에 최근 애틀랜타의 경기는 대부분 오버로 끝나고 있다. 호크스는 최근 두 경기 연속 130점 이상을 뽑아냈고, 세 경기 연속 124점 이상을 내줬다. 마이애미 역시 히로가 복귀했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 되었다. 오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