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는 샬럿에 7점 차로 패하고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9승 13패가 됐습니다. 전반부터 공격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확실하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고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더니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에이스인 디애런 팍스와 골밑의 중심인 사보니스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다른 쪽의 지원이 들쑥날쑥해 고민이 최근 깊어지고 있는 상황. 해리슨 반즈와 키건 머레이, 케빈 허터 같은 선수들은 아직 경기력이 확실하게 올라오지 않았았고 세컨 유닛도 불안합니다.
올랜도
올랜도는 골든스테이트에 6점 차로 패하고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9승 14패가 됐습니다. 메인 볼 핸들러인 마켈 펄츠가 아직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날은 조 잉글스와 조나단 아이작도 결장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4쿼터 막판 클러치 승부에서 조금씩 밀린 것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프란츠 바그너와 파올로 반케로의 원투펀치가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콜 앤서니와 모리츠 바그너 등이 나오는 세컨 유닛도 나름대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며 괜찮은 분위기를 탔으나 몇몇 선수들의 부상 이후 최근에는 상승세가 살짝 꺾인 모습.
두 팀 모두 백투백 두 번째 경기입니다. 새크라멘토는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지난 시즌보다는 떨어진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퍼스트 유닛도 사보니스와 팍스 의존도가 높아졌고 세컨 유닛의 힘은 눈에 띄게 빠지면서 지난 시즌 잘 나갔을 때의 팀 컬러였던 다채로운 공격 옵션이라는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 올랜도가 시즌 초반에 비해 흐름이 살짝 주춤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잉글스와 모리츠 바그너의 투맨 게임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던 세컨 유닛의 힘이 떨어지자 프란츠 바그너와 반케로에게 공격 부담이 너무 많이 쏠리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상당히 들쑥날쑥한데 그나마 홈에서 몽크와 키건 머레이 등이 터졌던 경험이 있는 새크라멘토가 홈에 비해 원정에서 경기력이 주춤하고 석스의 폼도 많이 떨어진 올랜도보다는 나아보여서 새크라멘토가 이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