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는 뉴욕에 16점 차로 패하고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5승 21패가 됐습니다. 잭 라빈과 토리 크레익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이날은 주전 센터인 니콜라 부세비치도 출전하지 못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전반까지는 잘 버텼으나 백투백 일정의 체력 부담 때문인지 후반 들어 주도권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드로잔의 공격 부담을 최근 코비 화이트가 확실하게 덜어주면서 팀에 조금씩 짜임새가 생기고 있는 모습.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생기다 보니 카루소와 도순무, 패트릭 윌리엄스 같은 에너지 레벨 높은 자원들의 장점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샬럿은 새크라멘토에 7점 차 승리를 거두고 11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승 24패가 됐습니다. 1옵션 라멜로 볼과 주전 센터 마크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날은 고든 헤이워드와 브랜든 밀러까지 결장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잘 버티더니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마일스 브릿지스나 워싱턴, 코디 마틴 등 포워드 라인은 두텁지만 여전히 수비 조직력이 많이 불안하고 로지어가 너무 많은 공격 부담을 지고 있는 것도 문제라 아직 위기가 끝난 건 아닙니다.
시카고는 라빈이 쭉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11월 말부터 17경기 10승 7패를 기록하고 있어 최근 분위기는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남은 선수들이 드로잔을 중심으로 오히려 조직력이 확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크레익과 부세비치의 줄부상으로 높이 싸움에서 강점을 가지는 선수가 드러먼드밖에 남지 않은 건 아쉽지만 패트릭 윌리엄스가 얼마 전 발목에 통증을 입기는 했어도 생각보다 빠르게 팀에 복귀한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코디 마틴이 돌아와 그나마 숨통이 트이기는 했어도 다른 벤치 멤버들로는 밸런스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한계가 뚜렷하고 로지어도 서서히 특유의 야투 기복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시카고의 우위를 점칠 수밖에 없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