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는 정관장에 7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1승 21패가 됐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전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한호빈도 전력에서 이탈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3쿼터까지는 리드를 내주고 있었으나 4쿼터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고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재로드 존스 대신 팀에 합류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누아쿠가 분전하고 있는 가운데 디욘데 데이비스 대신 합류한 서머스도 기량이 나쁘지 않지만 이정현을 제외한 국내선수 라인의 퀄리티는 다른 팀에 현저히 떨어지는 편.
KT는 한국가스공사에 11점 차로 패하고 5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9승 12패가 됐습니다. 허훈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전반부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고 후반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해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문성곤이 돌아온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하윤기의 폼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배스와 정성우, 한희원 등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건재해 지금 흐름이라면 중상위권 자리를 충분히 지킬 수 있을 것 같지만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은 편.
소노는 이정현의 경기력이 다시 궤도에 올랐고 오누아쿠도 서머스가 합류한 이후 멘탈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다만 전성현의 공백도 큰 상황에서 한호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여전히 큰 문제입니다. 이정현과 오누아쿠를 길게 쓰고 남은 세 자리를 김강선, 김진유, 김민욱, 최현민, 박종하 등으로 채워야 하는 상황이 다른 강팀을 만나도 효율적인 경기력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KT의 경우 기본적인 수비 밸런스나 에너지 레벨은 탄탄하지만 허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배스가 슈팅 컨디션이 흔들릴 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 시즌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KT가 모두 승리를 따냈을 만큼 상성이 생각보다 뚜렷한데 전성현에게 전담마크를 붙이는 전략으로 재미를 본 적이 있었던 KT가 이날도 이정현에게 강한 압박을 넣을 경우 한호빈도 없는 상황이라 소노의 공격이 침체될 수 있기 때문에 KT가 승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