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이애미 히트가 지난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7연패 늪에 빠졌다. 게다가 최근 10경기 연속 110득점 이하에 그쳤는데, 이는 2021년 12월 이후 NBA 3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긴 기록이기도 하다. 달리 말하면, 페이스가 미친 듯이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3점슛 비중이 폭등한 현대농구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저조한 득점력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야투 효율이 크게 떨어졌고, 선수단의 적극성도 실종되었다. 테리 로지어는 여전히 적응 중이고,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 킹스는 한동안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으나,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단은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호크스, 워리어스, 매버릭스, 그리즐리스를 차례로 꺾었고, 골든스테이트-댈러스-멤피스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이번 경기는 원정 4연전째이기 때문에 공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각오를 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최근 케빈 허터의 슈팅 컨디션이 회복되었고,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리그 리바운드 리더로 우뚝 섰으며, 팍스와 반즈도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업사이드가 분명히 존재한다. 말릭 몽크가 조금만 잘해줘도 승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히트의 최고 슈터 던컨 로빈슨은 지난 선즈와의 경기 도중 뇌진탕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프로토콜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번 경기에 자연스레 결장 확정되었다. 그가 빠지게 되면 히트의 오펜스는 더더욱 형편없는 수렁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타일러 히로를 제외하면 확실한 슈터가 사라진 상태이며, 케일럽 마틴 역시 부상 여파로 인해 지난 플레이오프 대비 아쉬운 활약에 머무르고 있다. 세트 오펜스 효율의 감소를 예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킹스 또한 지난 멤피스전 당시 94점만 허용하고 승리한 바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