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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5월 28일 KBO 두산베어스 KT위즈 스포츠중계
2026-05-28
80 hit
쿨분석



승/패

타선만 보면 아무래도 KT가 조금 유리해 보인다. 그러나 곽빈의 구위는 확실히 현재 KBO리그 최고 우위다. 탈삼진 능력은 KBO리그에서도 최상급이다. 다만 고영표는 좀처럼 제구가 흔들리지 않는 유형이기 때문에 두산이 많은 출루를 하긴 힘들 것이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 대량득점은 힘들 듯하다. 그래도 최근 두산 불펜의 피로도가 낮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두산에게 약간은 유리해 보인다.

핸디캡

실제로 전날 경기도 두산이 벤자민의 호투 속에 5-0 승리를 거뒀다. 박준순이 빠지면서 확실히 득점력이 감소하긴 했으나 수비력도 대체로 안정적이다. 다만 KT는 최원준과 김상수, 허경민의 컨택트 능력이 워낙 좋아 이들 연속 침묵할 가능성은 낮다. 핸승까지 달리기는 힘든 경기다.

언/오버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선발투수들의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두산은 김정우와 이영하, 불펜에서 가장 확실한 필승조 투수들이 쉬고 어제만 1이닝씩 던져서 연투가 가능하다. KT는 어제 경기에서 4명의 구원투수들이 던졌으나 마무리 박영현은 쉬었고, 워낙 던질 자원은 많은 팀이다. 넓은 잠실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도 5-6점 정도만 나고 끝날 가능성이 높다.



두산 베어스(곽빈)

곽빈은 WBC 때부터 강력한 공을 던져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엔 주춤하긴 했으나 역시 2년 전 다승왕의 관록을 찾아가고 있다. 두산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0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고, 54%이닝 동안 66탈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 구속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탈삼진 능력이 돋보였다. FIP 2.80으로 세부 지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경기별 기복과 투구 수 관리 문제가 있지만 이만한 선수도 없다. 15일 롯데전에서는 평균 포심 속도가 154.4km였는데 지난 경기에선 151.5km로 약간 줄긴 했다. 최근 3시즌 KT전 성적은 아주 좋다. 8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06으로 KT 킬러였다.

KT 위즈(고영표)

ABS로의 변화 이후 잠수함 투수들이 대부분 힘들어했던 것과 달리 고영표는 그래도 지난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3.30)을 올리며 적응했는데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다소 부진한 고영표다. 그래도 볼넷 억제력만큼은 여전한 모습이다. 9이닝당 볼넷은 겨우 1.5개, 헛스윙 유도도 잘 하고, 삼진율도 여전히 좋다. 약간은 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기도 하다. 고스란 별명답게 5월 4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안타도 5개 이하만 허용했다. 피홈런 허용이 조금 있긴 했으나 이번 경기는 잠실에서 열린다. 직전 등판인 22일 NC전도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연패를 거듭하던 두산이지만 어제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분명히 바꿨다. 박찬호 가세로 내야진은 안정적인 편이고, 곽빈의 억제력이면 KT 타선을 어느 정도는 묶어낼 것이다. KT는 안현민이 복귀 준비를 마쳤지만 공백이 있고, 장타력이 좋은 힐리어드는 최근 4경기 16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다. 두산이 많은 점수를 뽑긴 어렵겠으나 그래도 주루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 어찌되든 짜내기 점수를 올릴 것이다. 두산이 아주 약간 우세한 경기다.

  윤하
2026-05-29 18:54
1,722,000 P
83일째 개근하셨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