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쓸어 담으며 2점대 중반의 완벽한 평균자책점을 뽐내는 왕옌청의 구위 안정감이 압도적이다. 매 등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한계를 노출한 데다 직전 경기에서 4실점으로 무너진 김태경의 불안 요소를 고려할 때 선발 매치업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 원정팀 한화 이글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핸디캡
직전 맞대결에서 페라자의 대포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생산하며 출루 능력을 입증한 한화 이글스의 타격 컨디션이 우수하다. 조기 강판 기복을 겪고 있는 김태경과 불완전한 NC 다이노스의 마운드를 상대로 원정팀 한화 이글스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며 3점 차 이상의 완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언/오버
박민우, 박건우, 권희동의 홈런 3방을 포함해 최근 경기당 평균 5.8득점을 뽑아내는 NC 다이노스 타선의 승부처 파괴력이 살아나 있다. 왕옌청의 실점 억제력이 빼어나지만 창원 안방에서 폭발력을 보인 NC 다이노스의 반격과 한화 이글스의 대량 득점이 결합되면서 기준점을 상회하는 오버 가능성이 매우 크다.
NC 다이노스(김태경)
NC 다이노스 선발 김태경은 올 시즌 12.1이닝 동안 3.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나, 단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도 달성하지 못할 만큼 리그 하위권 수준의 짧은 이닝 소화력에 그치고 있다. 1.38의 WHIP를 마크하며 경기당 주자 허용이 잦고, 직전 KT 위즈전에서도 2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마운드 밸런스가 크게 흔들린 상태다. 다행히 타선은 직전 맞대결에서 박민우, 박건우, 권희동의 3홈런 융단폭격을 앞세워 6득점을 짜내는 등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태경이 이 타선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단조로운 패턴을 피하고 경기 초반 한화 이글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장타 제어에 성공해야만 한다.
한화 이글스(왕옌청)
한화 이글스 선발 왕옌청은 2026시즌 56.1이닝을 책임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72라는 리그 상위권의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진을 완벽히 지탱하고 있다. 투심 패스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 조합으로 48개의 탈삼진을 뽑아냈고, 직전 두산 베어스전 7이닝 2실점 QS+ 피칭을 포함해 최근 3연승의 매서운 상승세를 구가 중이다. 타선 역시 직전 경기에서 페라자의 홈런과 멀티히트, 이원석의 2안타 등 장단 11안타 5사사구를 얻어내며 절정의 출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잔루가 많아 4득점에 그쳤던 아쉬움은 있으나, 이닝을 거듭할수록 견고해지는 왕옌청의 짠물 투구가 뒷받침된다면 원정길 승리를 견인할 공산이 크다.
최근 3경기 연속 승조를 챙기며 7이닝 2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왕옌청과 2이닝 4실점으로 강판당하며 이닝 소화 난조를 겪는 김태경의 마운드 안정감 격차가 상당하다. 직전 맞대결에서 홈런포 3방을 쏘아 올리며 가공할 응집력을 과시한 NC 다이노스의 타격 사이클이 만만치 않으나, 뛰어난 실점 통제력을 바탕으로 기세를 올린 왕옌청의 투심과 슬라이더 조합을 쉽게 무너뜨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직전 경기 11안타를 치며 꾸준히 베이스를 밟았던 한화 이글스 타선이 경기 소화력이 짧은 김태경의 제구 약점을 경기 초반부터 집요하게 공략해 빅이닝을 완성할 가능성이 높다. 압도적인 선발의 체급 우위와 출루 짜임새를 앞세운 원정팀 한화 이글스가 대량 득점전 끝에 승을 거둘 것으로 확실시된다.